조직이 구성원에게 원하는 태도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체로 어느 조직이나 좋아하는 태도 중 하나가 바로 긍정적인 태도이다. 특히, 신입사원에게 이런 모습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면접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유리하기도 하다. 그렇다면 조직이 긍정적인 태도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은 개인의 생산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개인이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높은 활동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러한 활동력이 대체로 왕성한 편이다. 긍정적이라는 것은, 자신이 어떤 일을 했을 때 그 결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긍정적인 사람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오히려 새로운 일을 만드는 데 더 적극적이다. 더 많은 일을 할수록 더 자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왕성한 활동력 때문에 조직은 긍정적인 구성원을 좋아한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말 중에 ‘희망’이 있다. ‘희망’이란, 고난에 빠진 사람이 그 고난으로부터 벗어날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따라서, 긍정적인 사람일수록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부정적인 사람에 비해 고난을 더 오래 견딜 수 있고, 고난을 벗어나기 위한 활동에도 더 적극적이 된다. 기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종종 난관에 부딪힌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는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특히 신입사원에 대해서는 작은 어려움도 견디지 못할 것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면접 과정에서도 인내심이 강한 편인지 살피려고 한다. 신입사원에게 특히 긍정적인 태도를 요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사람의 기분은 전염이 된다. 우울한 사람 옆에 있으면 덩달아 우울해지고, 유쾌한 사람 옆에 있으면 함께 유쾌해진다. 그래서 팀에 긍정적인 사람이 있으면, 팀 전체 분위기도 긍정적인 쪽으로 기울어진다. 그러면 긍정적인 사람이 가져다주는 좋은 효과들이 팀 전체적으로도 나타나게 된다. 팀의 활동력이 좋아지고, 팀이 고난에 강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면에서는 일부러라도 긍정적인 사람을 팀원으로 합류시킬 필요가 있다.
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하면 팀워크는 형성되지 않는다. 되지도 않을 일에 애쓰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반면,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이 지배하는 팀에서는 팀워크가 쉽게 형성된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손발을 맞추는 데 적극적일 것이다. 결국, 긍정적인 사람이 조성한 긍정적인 분위기는, 좋은 팀워크로도 이어지는 것이다. 좋은 팀워크가 좋은 결과에 기여하는 바는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긍정적인 사람은 대체로 사람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그런데, 나를 이해하려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사람의 부정적인 감정을 크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조직에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해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갈등이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
긍정적인 사람이 직장에서만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주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사람을 가까이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커리어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를 위해서도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 물론, 태도라는 것이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습관을 후천적으로 형성할 수 있듯이 태도도 꾸준히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가질 수 있을 것이다.
1. 긍정적인 사람은 활동력이 좋다
2. 긍정적인 사람은 고난에 강하다
3. 긍정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4. 긍정적인 사람은 팀워크 조성에 기여한다
5. 긍정적인 사람은 갈등을 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