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 - 번역 - 몰입 - 제품 개발 단계
3. 몰입 단계 | THE IMMERSION STAGE
몰입 단계에서는 트렌드 퍼널을 통해 확인된 콘셉트 아이디어를 가지고 '기회 지도(Opportunity Cartogram)’라고 하는 일련의 단계를 한 번 더 거침으로서 보다 일관되고 명확한 제품 콘셉트를 개발하게 됩니다. 이후 개발된 콘셉트로 제품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테스트하게 되는데요. 기회 지도를 제작하는 목적은 트렌드 퍼널 마지막 단계에서 얻은 콘셉트를 프로토타입 제작이 가능할 정도로 더욱 구체화시키기 위함입니다.
몰입 단계(기회지도)는 총 7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계: 브랜드/제품/콘셉트 | BRAND/PRODUCT/CONCEPT
각 팀들은 트렌드 퍼널 6단계에서 명시된 콘셉트의 핵심 특성과 세부사항을 명확하게 정리합니다
2단계: 콘셉트 무드 보드 | CONCEPT MOOD BOARDS
각 콘셉트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무드 보드를 제작하여 시각화합니다. 콘셉트가 어떻게 보이고 느껴지는지 시각적인 이미지를 활용하여 표현합니다. 디자인 특징과 미적인 디테일, 공간을 표현하는 소품과 가구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미지, 전반적인 분위기를 정의하는 컬러 샘플을 사용하여 무드 보드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3단계 : 타깃 마켓 | TARGET MARKET
이 단계에서는 콘셉트가 목표로 하는 주요 소비자 그룹을 표현하는 키워드와 감성을 분명하게 정의합니다.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부터 직업, 거주하는 집, 주로 방문하는 장소, 음식, 음악, 서적 등 생활의 모든 면을 완전히 구체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 타깃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을 워크숍에 초청하여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4단계: 비주얼 소비자 프로필 | VISUAL CONSUMER PROFILE
타깃 소비자 그룹의 집, 테크 제품, 좋아하는 브랜드, 휴가지 등 여러 관점에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무드 보드를 제작합니다. 집, 레저, 쇼핑, 휴일, 놀이, 좋아하는 것 등 여러 카테고리로 나누고 소비자를 둘러싸고 있는 제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야 합니다. 보통 왼쪽에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이미지를 오른쪽으로 갈수록 소비자가 바라는 것, 갖고 싶은 것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넣어서 무드 보드를 완성합니다.
5단계: 제품 경험 세계 | PRODUCT UNIVERSE
무드 보드와 소비자 특징을 정했다면 이제 콘셉트의 정당성을 검증해야 할 때입니다.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 범주에 이제까지 작업한 콘셉트를 배치해봅니다. 사전에 소비자 그룹에게 최근 구매했거나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워크숍에 가져오도록 요청할 수도 있고 제품 사진이 포함된 '제품 일기'를 기록할 것을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타깃 소비자가 사용할 제품을 개발하고 이해하는 데 사용됩니다.
6단계: 제품 이미지 | PRODUCT LANDSCAPE PORTRAIT
제품을 시각화할 단계인데요. 제품을 소비자가 평소 사용하는 제품 이미지 사이에 배치해 봅니다. 도출된 콘셉트 또는 제품이 시각적 풍경 속에 어떻게 자리 잡을 것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 콘셉트 디자인이 주변 제품 이미지와 어우러지지 못하는 경우, 톤 다운하거나, 기능적으로 재디자인한다든지, 화려하게 또는 미니멀하게 바꿔야 할지 등 여러 의견을 교환하며 수정해야 할 점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7단계: 제품 특성 & 슬로건 | PRODUCT ESSENCE AND TAG LINE
이 단계에서 팀원들은 마케팅 담당자 또는 광고 담당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들이 제안한 콘셉트를 ‘팔 수 있어야' 하고 하나의 일관된 메시지나 이미지로 제품을 어떻게 광고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단계입니다. 콘셉트의 본질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소비자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에 호소할 수 있는 방법과 신제품이 그들에게 필요한 이유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4. 제품 개발 단계| THE PRODUCT DEVELOPMENT STAGE
몰입 단계가 끝나면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바뀌는 '제품 개발 단계'로 넘어가는데요. 비주얼라이저는 위의 모든 것을 고려하여 스케치 또는 렌더링으로 제품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내게 됩니다, 워크숍 진행자는 디자인 팀, 브랜드 관리자, 비주얼라이저로 소규모 그룹을 구성합니다. 이들은 제품을 정교한 모형으로 제작한 뒤, 테스트/검증/개선을 위해 실제 소비자들이 테스트해볼 수 있는 현장 또는 디자인 연구소로 가져갑니다. 이러한 모형은 매우 유연한 소재로 (예: 미니어처와 장난감을 제작하는데 쓰이는 발사 우드) 제작될 수 있고 CAD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3D로 렌더링 한 뒤, 패브리케이터(fabricator) 혹은 3D 프린팅 기계로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용성 테스트는 소비자가 제품을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과정을 말하는데요. 설계자는 피드백을 꼼꼼하게 기록한 뒤, 사용자가 제안한 사항을 참고하여 두 번째 프로토타입을 제작합니다. 테스트를 통해 개선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제품이 나올 때까지 제품의 형태는 여러 번 바뀌게 됩니다. 이 과정은 최종 사용자와 직접 협력하여 제품 개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휴먼 팩터 디자인’이라고도 불립니다. 제품 디자인은 여러 버전이 제작되고 사용성 테스트를 거친 뒤, 최종 버전을 시장에 공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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