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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abee Jun 13. 2023

컴맹이 사용해 본 챗gpt

최근 AI관련한 주제가 여기저기서 많이 보여진다. 신문에서는 특히 챗gpt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다. 샘 올트만이 한국에 방문하여 한국의 정부인사들과 교류를 하면서 한국과의 협업에 큰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 어떤 분야를 하더라도 이제 세계인들이 우리나라와 일하고 싶어한다는 것에 세삼 한국이 대단해 보인다.

 

나는 IT업계에서 밖에 일해보지 않았음에도 컴퓨터와는 거리가 멀다. 나의 컴퓨터 경험은 초등학생 때 PC방에서 바람의 나라와 스타 크래프트가 시작이였고 이 후로도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 컴퓨터를 소유하게 된 이후로 하루에 한번도 안 쓴날이 없지만 게임하는 것과 간단한 웹 이용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최근 삼성의 직원이 회사 내부코딩을 챗gpt에 올리면서 문제가 되기도 했었고 논문을 대신 작성하거나, AI를 이용해 웹툽을 제작하는 등의 대해 문제점들이 각 곳에서 터져나오고 제대로 된 사용의 규제나 제한이 없는 이 엄청나고도 무서운 기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더 컷던 것은 사실이다. 


친구가 챗gpt가 생각보다 유용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챗gpt로 써보라고 하여 진짜 써보기로 한다. 



가입시 나오는 휴먼인증시스템


위 사진은 가입시에 내가 사람임을 증명하기 위해 풀어야하는 문제인데, 이런 문제를 6개나 풀어야되다니 무척이나 귀찮기도 했고 이런건 사람 아니여도 풀겠는데..? 싶었다. 이런식의 질문은 받아본 적이 없어서 더 적잖이 당황스러웠지만 잘 풀어내고 가입에 성공했다.



챗gpt와의 첫 대화



처음 가입하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대화를 걸어봤는데 이 녀석 꽤 말을 잘하는데? 자신을 통해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 기쁘니? 유명함이라는 개념은 이해못하지만 기쁠수는 있나? 신기한 녀석이다 싶었다. 



이 녀석 너 아직 갈길이 멀구나

한국이 통제하고 있고 섬을 지키는데 아직도 분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라고 하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틀렸어. 중립적 입장은 지켰으나 너는 한국인 한 명을 실망시켰단다. 한국책을 좀 많이 읽어본 듯 한데, 기분은 살짝 상했다. 한국인이 아니라서 한국인 정서는 없는 듯 보였다. 


사용해보니 대단한 엄청난 기술이 있는지는 일반 유저로서는 물음표다. 어떤 특정분야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겠다. 감정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서치하고 유용한 형태의 글로서 가공해주는 부분에서는 매우 우수해 보인다. 아무래도 지식인의 시대는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AI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챗gpt의 활용 용도나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되기는 한다. 다음달에는 구글이 Bard를 선보이는 첫 장소로 한국 코엑스를 선택했고, 엄청난 것을 보여줄 것 같은 의미심장한 포부를 보여준 만큼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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