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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를 싸돌아 다니는 고약한 벌레 한 마리

by Mr 언터처블

가끔 동네에서 인사를 나누는 캐나다 이웃가정에는 아주 사랑스러운 5살 오빠와 2살 여동생이 있어요.


한 번씩 만날 때마다 너무 이쁜 아기들 얼굴 보고 반갑게 인사하고 '이때가 가장 제일 사랑스러울 시기다'라고 이야기를 하곤 했지요.


근데 이번 주는 작은 녀석이 안 보이길래 애 엄마한테 "둘째는 어디 있어?"라고 이야기하니 엄마가 "She got a nasty bug that is making its way around"라는 원어민스러운 문장을 던지지 뭐예요.


처음에는 '어디 성질이 못된 벌레한테 물렸단 말인가?'라고 생각했는데, 뒤에 말을 계속 들어보니 열도 나고, 기침도 하고, 기운도 없는 등 이건 감기 증상인데 '지독한 감기에 걸렸다'는 의미로 이해는 했지만 참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약한 벌레 한마리'에서 비롯된 표현 'get a nasty bug'와 'make its way around'의 의미와 상황별 예문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원어민은 아플 때 이렇게 말해요


'Get a nasty bug' & 'Make its way around'


이번 에피소드에서 이웃 엄마가 사용한 문장을 다시 한번 볼게요.


"She got a nasty bug that is making its way around."

(아이가 돌아다니는 지독한 감기/병에 걸렸어요.)


이 문장에는 핵심적인 두 가지 생활 영어 표현이 숨어 있습니다.


1. Get a nasty bug: 지독한 감기/병에 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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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머물며 여행과 일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년 복직을 앞두고, 교사로서 다시 마주하게 될 영어와 교육의 이야기를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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