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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원의 빛 Oct 06. 2023

시민의 날에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더 잘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날

얼마 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부끄럽고 고맙게도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 더 잘살라고 주는 상 >


2년 전 시민상 표창을 받았을 땐 코로나가 한창일 때라 수상자와 시청 관계자 소 인원만 참석했습니다.

< 2년 전 출판 계약하던 날 받은 의미 있는 상 >


이번 시민의 날 기념식은 종합운동장에서 체육대회까지 함께 진행해 수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자리였습니다. 주차부터 좌석 배치까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 만큼 귀빈 대우를 받고 왔습니다.


< 제겐 너무나 과분했던 상 >

감사패 대상자는 봉사자(5천 시간 이상)와 기부자였고 기념식엔 일부만 초대되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기부자 대표로 인터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 누군가의 삶에 작으나마 기여하고픈 마음으로 인해 받은 선물 >

무대에 서있는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엄마로서 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참으로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날이었습니다.


< 딸, 널 보면 더 잘살고 싶어져 >
< 아이가 찍어 준 사진 >
< 20대 추억 소환 코요태 공연 >


엄마, 나 이거 가져도 돼요?"


아이는 엄마의 명찰이 탐이 났나 봅니다. 행사가 끝난 후 놀러 간 인근 공원에서도 아이는 계속 걸고 있었습니다. "이젠 가방에 넣을까?" 하는 엄마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날리기하러 달려가는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 네가 좋아하니 엄마도 행복했단다 >


더 잘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중년에 시작한 공부라 마냥 쉽지만은 않았는데 어느덧 마지막 학기만 남았습니다. 졸업 과제 연구도 있다 보니 일주일이 더 금방 지나가는 듯합니다. 이제 석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하니 이상하게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셨나요?^^


이번 추석은 시댁 가족들과  강화로 1박 2일 여행 계획이 있어 고향에 먼저 다녀왔습니다. 언제 가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고향에서의 시간은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 고향에서의 힐링 타임 >


시댁 가족 여행의 시작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김포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식 카페였습니다. 13명이라 다 함께 앉을 공간이 없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11시에 가서 그런지 다행히 자리가 있었습니다.

< 세계 최대 규모의 카페 >


실내 곳곳에 포토존이 있었 옥상에도 있었습니다.

< 딸,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사랑해~♡ >

무래도 다 함께 움직이는 여행이다 보니 제가 불편할까 봐 여러모로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친정만큼이나 우애 좋은 시댁 가족들을 보면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긴 연휴 잘 먹고 잘 쉬어서 바쁜 일들이 많은 10월을 잘 보낼 수 있을 듯합니다.^^

< 강화 바다의 노을 진 저녁풍경 >
아름답고 멋진 가을날,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written by 초원의 빛

illustrated by 순종

그림 속 사귐 - Daum 카페 :  '그림 속 사귐'에서 순종님의 다양한 그림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Always be happy!*^_____________^*





* 오늘의 추천곡 *


냉정과 열정 사이 ost 'History'

https://www.youtube.com/watch?v=skKvHdej-eA


이승환 님의 '가족'

https://www.youtube.com/watch?v=xfRljrjRp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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