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하남시 미사도서관에서 <지금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 북토크가 있었습니다. 사실 강연을 앞두고 감기에 걸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컨디션 관리에 신경 써서 어느 정도 회복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중한 달에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과 의미 있는 무대에서 함께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미사 도서관은 제가 평소에 딸과 손을 잡고 종종 가는 곳입니다. 도서관 입구에 걸린 작가 초청 강연 현수막을 볼 때마다 언젠가 그 주인공이 되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그 소망을 이루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북토크는 '누구나 쉽게 시작하고 꾸준히 이어가는 글쓰기 비법'이라는 주제로 저자 7명의 미니 강연과 Q&A, 그리고 사인회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염혜진 작가님의
'글쓰기를 통해 시도하는 힘'
유미애 작가님의
'지금 당장 글쓰기'
제가 준비한
'매력적인 첫 문장 쓰기'
정혜영 작가님의
'일기가 에세이가 되려면'
이윤지 작가님의
'내가 쓴 글 내가 고치는 방법'
신재호 작가님의
'꾸준한 글쓰기의 힘'
고경애 작가님의
'꿈이 현실이 되는 방법'
강연이 끝난 후 많은 참석자분들과 도서관 관계자분들이 너무나 유익하고 좋은 강연이었다며 좋은 자리 마련해 줘서 고맙다고 아낌없는 인사를 전해 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더욱 가슴 벅차고 감동을 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연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주시고 선물까지 준비해 주신 미사도서관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강연 마치고 우리 작가님들과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실 수 있어 더욱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정상 함께하진 못했지만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으로 힘이 되어 주신 우리 엄명자 작가님과 강준 작가님, 좋은 날 함께하길 고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날씨도 추운데 주말 귀한 시간 할애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온다는 얘기도 없었는데 수능 본 조카와 함께 깜짝 등장한 오빠를 보고 순간 어찌나 반갑고 좋던지요. 오빠 자랑하면 팔불출이지만 세상에 이런 남자 또 없습니다. 제 이상형이기도 했고 여러모로 존경스러운 오빠입니다.^^
제가 시민단체 활동에 앞장섰을 때 항상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로 힘을 내게 해주셨던 70대 중반의 어르신이 계십니다. 참석이 힘들 것 같다고 하셨는데 오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결혼식이 있었는데 봉투만 전해 주고 여길 왔다고. 그것만도 너무나 감사한데 작가님들과 같이 따뜻한 라떼라도 마시라며 금일봉을 전해 주셨습니다.
받는 마음이 부담스럽지 않게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여기까지 오신 작가님들을 위해 하남시민을 대표해 주는 거라 생각하고 받으라고. 생각도 깊고 품도 넓으신 '진정한 어르신'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작가님들과 강연에 참석하는 지인, 그리고 도서관 관계자들을 위해 쿠키와 윈터드림을 준비했습니다. 딸이 쿠키와 차를 넣어 주었고, 전 스티커만 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