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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민 Nov 09. 2023

품는구나

품어 주는구나

아픈 꽃잎 웃는 꽃잎

찢어지고 벌레 먹은 낙엽

쓰다듬고 품어주며

이 세상을 살피며 또 품는다


뭔 이유가 있을 거라

아픔이 있을 거라

내 마음처럼 여기며

이 세상을 다 품으며

눈물 닦고 새 마음 갖게 하는

따뜻하고 포근힌 엄마 품같은 땅

*오늘은 걸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어서

몇 자 씁니다.

가까운 곳 잠시 걸어서 출장 가면서

폰으로 몇 자 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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