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생유예 합격 노하우
저는 직장을 병행하며 노무사 생유예로 합격을 했습니다.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라 쉽게 추천을 드리고 싶진 않지만,
불가능하진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 몇 가지 수험 노하우를 올립니다.
- 말 그대로입니다 직장 병행을 하기로 결정하셨다면 주말은 이제부터 없습니다. 그냥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 가장 기본적인 조건으로 이 조건을 실현시키기 어렵다면 직장 병행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 피할 수 없는 회식이 아니라면 매일 퇴근 후 일정 시간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평일엔 8시 늦어도 9시에는 책상 앞에 앉기를 지켰습니다
- 생동 때는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새벽 2~3시까지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출근에 영향을 주고 건강도 나빠졌습니다.
- 빨리 방전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속가능성을 위해 12시 전에는 주무셔야 합니다. 부족한 공부는 주말에 맑은 정신으로 집중해서 합니다
- 직장인이 전업 수험생보다 불리한 것은 시간이 적다는 것이지만 유리한 것은 돈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험에는 돈을 아끼시면 안 됩니다.
- 책, 강사, 강의 등 어떤 것들이 자신에게 효과적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돈으로 시행착오의 시간을 단축시켜야 합니다.
- 저 같은 경우는 출퇴근 시간에 교재를 보고 암기하는 것은 집중이 잘 안 돼서 그 대신 인강을 들었습니다. 2배속으로 보고 이해가 안 가거나 다시 봐야 할 부분, 메모해야 할 부분은 북마크 해두고 퇴근 후에 해당 부분만 다시 보며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 강의여도 2번 이상 보는 효과가 생깁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이해가 우선인 생동차에게는 추천하진 않습니다.
- 출퇴근 시간은 집중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적은 집중력으로 가능한 영상, 음성 등을 추천드립니다.
- 의외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공부를 위한 시간 확보를 위해선 칼퇴가 필요하고 칼퇴를 하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을 하셔야 합니다.
- 일할 때 몰래 공부하는 것은 양쪽의 집중력이 모두 흐트러지고 이도 저도 아닌 결과가 되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 앞서 이야기했듯 직장인에겐 시간의 양이 적습니다. 따라서 시간의 질이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공부를 할 때에는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집중하셔야 합니다.
- 같은 3시간이더라도 딴짓하며 공부하는 3시간과 쉬는 시간 약 20분을 두고 몰입해서 한 공부는 결과가 다릅니다.
- 본인이 몰입할 수 있는 시간에 높은 집중력을 요하는 암기 등을 해야 합니다.
- 저 같은 경우는 해외 출장을 가게 될 일이 있었는데 출장 중에서도 심지어 비행기를 타고 있는 중에도 모의고사를 제출했습니다. 실전 연습을 해볼 수 있고 전체 강의를 본다면 모의고사 횟수가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첨삭을 받을 기회를 놓치면 안 됩니다.
- 무거운 수험서를 들고 다니기 어려울 땐 다시 봐야 할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두고 점심시간에 짬이 나면 해당 부분을 보곤 했습니다.
-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를 통해서 판례 현출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카카오톡 게시판에 두음을 다 정리해 두고 계속 보면서 연습했습니다.
- 공휴일에 붙여서 찔끔찔끔 쓰는 것은 횟수는 많아도 실질적으로 잘 티가 나진 않습니다. 휴가를 쓴 날에는 못 들었던 강의를 몰아 듣거나 혹은 암기에 집중했습니다.
- 열품타를 보다 보면 생각보다 직장병행으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각적으로 이를 확인하면 동기부여도 됩니다.
- 시험 전에 기억나게 하려면 자주 봐야 합니다. 주말에만 20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평일 주말 하루에 3~4시간씩 하는 것이 책을 보는 횟수가 더 많습니다.
- 그렇다고 하루 망쳤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일 다시 하면 되니깐요. 하루 망쳤다고 시험공부 기간 전체가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일의 나, 지금의 나는 다른 선택으로 결과를 바꿀 수 있으니까요
- 저 같은 경우는 날마다 평일에는 3시간 이상 주말은 8시간 이상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 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알리는 것을 비추합니다. 평소와 똑같은 업무 결과를 이뤄내도 공부를 한다는 이유로 결과를 낮게 평가할 수도 있고 실수를 하게 되면 그 원인이 공부하기 때문이라고 귀인 될 수 있습니다.
- 전업 수험생보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이 점을 감안하여 시험을 보지 않습니다. 모두 동일한 시험지로 시험을 보고 얻은 점수로 합격자를 가릅니다. 나는 직장 병행이니까 괜찮아라는 말로 위안을 삼는 순간 합격과는 멀어진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핑계 삼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부족한 시간을 메꾸기 위해 더 공부시간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