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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몽상하는 사색가 Sep 20. 2024

곧 태어날 아들놈에게 쓰는 편지

부제: 아비의 작은 욕심

어려워 보이는 일을 가장 먼저 시도하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앞선 이들의 부정적 속삭임에 귀 기울이지 말고, 네 가능성과 젊음을 믿고 도전하고 길을 개척해 보렴. 그럴만한 환경은 내가 최대한 만들어주도록 하겠다. 대단한 부모는 못되어도 항상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구나.


만약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니란다. 그러나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란 확신이 든다면, 가만히 있기보다 무언가 계속 시도하며 인생의 나침반을 재설정하는 iterative mindset은 잃지 말기를. 모든 것에는 적절한 때가 있단다.


우리가 인생에서 목표지점에 머무르는 순간은 매우 잠깐이며 나머지는 다 어딘가로 향하는 여정이란다. 그 여정을 즐기는 방법을 꼭 배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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