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 7642c

오늘 나의 기분은?

by 여름타자기

DAY 33

<오늘 나의 기분 팬톤 7642c>


기분이 늘 맑음이면 좋겠지만 인생이라는 게 어디 그러한가. 오늘의 나의 기분은 ( ) 색이다. 괄호로 비워둔 것은 나도 글을 다 쓰고 이 글에 어울리는 팬톤 색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그냥 속에 팍 하고 오늘의 기분이 명확하게 떠오르면 좋겠다. 하지만 마치 페스츄리 겹처럼 여러 가지 감정을 롤러코스터처럼 느낀 하루라 선뜻 하나의 색을 말하기가 어렵다.


출근길 내 기분은 빨간색이었다. 주변 공사로 계속해서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있다. 조금 일찍 나오면 밀리지 않으련만, 아이 등교준비를 하고 동생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니 딱히 방법이 없다. 그래서 결국 오늘도 지각이었지만 그래도 감정이 태도가 되지 말자 다짐하며 마음을 오히려 푸근히 먹었다. 그러자 내 감정 신호등이 어느새 연두색으로 바뀌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여름타자기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여성, 페미니스트, 기혼자, 육아러이며 노동자. 삶의 조각보를 모으고 있어요.

64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4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8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2화나의 작업실은 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