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의 기분은?
DAY 33
<오늘 나의 기분 팬톤 7642c>
기분이 늘 맑음이면 좋겠지만 인생이라는 게 어디 그러한가. 오늘의 나의 기분은 ( ) 색이다. 괄호로 비워둔 것은 나도 글을 다 쓰고 이 글에 어울리는 팬톤 색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그냥 속에 팍 하고 오늘의 기분이 명확하게 떠오르면 좋겠다. 하지만 마치 페스츄리 겹처럼 여러 가지 감정을 롤러코스터처럼 느낀 하루라 선뜻 하나의 색을 말하기가 어렵다.
출근길 내 기분은 빨간색이었다. 주변 공사로 계속해서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있다. 조금 일찍 나오면 밀리지 않으련만, 아이 등교준비를 하고 동생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니 딱히 방법이 없다. 그래서 결국 오늘도 지각이었지만 그래도 감정이 태도가 되지 말자 다짐하며 마음을 오히려 푸근히 먹었다. 그러자 내 감정 신호등이 어느새 연두색으로 바뀌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