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끔. 아니 꽤 자주
포르투의 밤거리가 생각난다.
그곳의 여름은 너무 뜨거워 여름이 채 오기도 전에
난 그곳을 달아났다.
쨍쨍한 초여름, 창문 가림막을 모두 닫고
미세하게 비치는 얇은 빛과 하루를 함께하고
밤이 되면 거리를 걸었다.
뛰어갈 수 있는 멀리까지 달려가
야경을 눈에 가득 담고 다시 털레털레
집으로 돌아왔다.
그 밤이 생각나.
밤마다 너무나 자주 나를 깨운다.
미술을 전공하고 오랜 우울을 겪은 뒤 붓이 아닌 글을 붙잡았습니다. 그 속에서 나는 울고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건강한 울음을 위한 일기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