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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남겨진 ‘단 하나의 마음’은 무엇일까?
- 한 해를 떠나보내며, 사계절을 채웠던 마음들을 뒤적여 살펴본다
- 희망, 기다림, 노력과 같은 교과서적이고 단단한 마음들보다 ‘초조’, ‘두려움’, ‘흔들림’ 등 약한 마음들이 훨씬 더 자주 일렁인 날들이었다
- 올해도 역시나 내 맘과는 다른 타인들에 분개하고, 내 맘대로 안 되는 인생의 타이밍에 좌절한 날이 있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 년이 다 지나간 지금 내게 남은 가장 큰 마음이 무엇인가? ; ‘사랑’이다
- 분노가 덮칠 때 이해의 눈이 뜨였고, 빗나간 내 인생의 타이밍을 겪는 동안에는 몸과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최선으로 나는 나를 살뜰히 살폈으며, 겨울날의 고운 햇살, 사랑하는 가족들과 멍하니 누워 보내는 어느 한 오후에 진심의 행복을 느꼈으며, 그렇게 그 삶을 사랑을 했다.
- 내가 이 사랑을 위해 한 것이라고는 그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뿐이다
- 사랑하기를 결심하는 순간, 사랑의 손길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 사랑하는 용기, 그 사랑을 품을 단단한 마음을 주신 분-
- 내 인생의 사랑의 신,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