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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찾는 포포맘 Jul 22. 2022

어린이집과 유치원 방학의 차이점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관활 소속이 다르다 보니 서로 다른 차이점을 가지게 된다.

그중에 두드러진 특징이 바로 '방학'이다.

맞벌이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가 바로 방학인데, 아이 방학기간에 휴가를 쓰면 좋지만 그렇게 사용하기 힘들 때도 있다. 그래서 가장 고민이 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선택하는 기준에서도 이 '방학'이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유치원의 방학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도 방학을 한다. 유치원은 교육부 소속으로 학교와 같은 개념이라 법정 운영일 수를 채우면 원장 재량대로 운영할 수 있다. 그래서 유치원마다 방학기간에 차이가 나는 것이다.


반면에 어린이집은 원칙적으로 '방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어린이집은 주 6일 하루 12시간 운영해야 하며 영유아의 보호자에게 동의를 받을 때만 휴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집은 원칙적으로 '자율등원 기간'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자율등원 기간이란 말 그대로 자유롭게 등원하는 기간이라는 뜻이다. 이 기간 동안 등원을 하지 않아도 되며, 부모의 동의서를 받아 모두 등원하지 않으면 휴원을 할 수도 있다. 그래서 각각의 어린이집에서는 자율등원 기간 수요조사서를 학부모들에게 먼저 받는다. 원아가 몇 명 등원을 하는지 수요조사를 통해 교사 휴가기간을 맞추기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어린이집에서는 자율등원 기간을 2주 정도 잡고 어린이집을 쉬지 않고 운영하면서 교사들이 번갈아 휴가를 사용한다. 원칙적으로 어린이집은 쉬면 안 되기 때문에 원아가 단 한 명이라도 나온다면 어린이집은 열려 있어야 한다.



자율등원 기간 동안 등원하는 아이들은 통합보육을 한다. 교사들이 서로 겹치지 않게 날짜를 조정해서 휴가를 사용하다 보니 평소 보육시간에 비해 교사 수가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이 기간 등원하는 아이들은 교사와 아동비율을 적절하게 맞춰 통합보육을 한다.





비슷한 듯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가 제법 많다.

부모와 교사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도 서로 좋은 점들은 보완돼서 통일성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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