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는 만 3세~만 5세 아이들은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한다.
2020년 3월 적용된 개정 누리과정은 정확한 명칭은 2019 개정 누리과정이다.
누리과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다.
관련 내용은 정확성을 위해 2019 개정 누리과정 해설서를 참고하였다.
누리과정이란 무엇인가?
만 3세~만 5세 유아를 위한 국가 수준의 공통 교육과정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이라면 이 공통 교육과정으로 배우고 생활한다.
2011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공통으로 적용되도록 누리과정이라는 명칭으로 교육과정이 처음 통합되었고, 2019년 누리과정이 새롭게 개정되어 지금까지 적용되고 있다.
2019 개정 누리과정의 핵심
이번 개정된 내용의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은 바로 <놀이중심 교육과정>이다.
말 그대로 유아의 놀이가 중심이 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그동안 유치원, 어린이집 교육 현장에서는 교사가 계획안 자유선택활동을 중심으로 놀이를 운영하여 유아가 자유롭게 놀이했다. 놀이중심 교육과정은 말 그대로 유아가 각자 스스로 자신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스스로 놀이를 주도해 놀이하는 것을 말한다. 즉, 교사 위주가 아닌 아이가 주도하는 놀이의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누리과정의 추구하는 인간상과 목적
개정 누리과정의 추구하는 인간상은 건강한 사람,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감성이 풍부한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이다.
누리과정의 목적은 유아가 놀이를 통해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이루고 바른 인성과 민주 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 있다.
누리과정 5개 영역
누리과정은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이렇게 총 5가지 영역으로 나누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어떤 한 곳에 치우진 것이 아니라 각각의 영역에서 우리 아이들이 골고루 모든 부분에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함을 이야기한다.
각 영역에 따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체운동건강 : 신체활동 즐기기, 건강하게 생활하기, 안전하게 생활하기
의사소통: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에 관심 가지기, 책과 이야기 즐기기
사회관계: 나를 알고 존중하기, 더불어 생활하기, 사회에 관심 가지기
예술경험: 아름다움 찾아보기,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예술 감상하기
자연탐구: 탐구 과정 즐기기, 생활 속에서 탐구하기, 자연과 더불어 살기
누리과정은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이다.
그리고 이 교육과정이 계속 개정되고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어떤 부분이 바르게 잘 되고 있는지 부족한 점은 없는지 우리 부모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