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침
풍선덩굴 하나마다
우주가 담겨있는 게 아닐까
거미줄도 감싸 안는다
바람에 흔들릴까
겹치고 겹쳐지는 이파리 사이
그 깊이를 손가락으로 세며
여름의 바람을 불어넣는다
아침에는 걷고, 낮에는 그림을 그리며 가난하고 조용한 하루를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