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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00명 돌파!

감사 인사

by JLee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군요.

오래 기다렸습니다.


"구독자 1,000" 찍는 이 날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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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고대했던 대망의 이 순간을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지난주 맞춤 케이크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픽한 분이 케이크 자체에 비해 레터링 실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분인 줄 제가 알았나요?


픽업 당일, 갑자기 아이가 아프다며 픽업 시간을 2시간만 늦출 수 있냐고 연락 왔을 때부터 불길한 조짐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 놓을 줄은 몰랐죠. 시간에 쫓겨 급하게 만들었는지, 딱 주문자인 저만 알아볼 수 있게끔 삐뚤빼뚤한 글씨가 되어있더라고요.


뭐라고 쓰여 있게? 나만 읽을 수 있지롱!


그래도 별 수 있나요? 이것 또한 하나의 에피소드로 남기면 되겠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지치지 않고 제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발자취를 남겨 주시는 구독자분들은 물론,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지만 어디선가 조용히 제 글을 읽고 계시는 '샤이 독자'님들 모두에게도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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