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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형준 Dec 25. 2022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옳은 방법으로 오래 연습하면 그만

자청의 역행자 책을 읽다 보면 중간중간 바로 실행해야 하는 과제를 내준다. '내일 해야지'하고 묵혀두다 보면 다른 업무에 밀려 해내지 못하고 말게 되기에, 바로 실행에 옮긴다. 이 글은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5가지 공부법에 대한 정리글이다.

1. 정체성 변화를 꾀하라.

직장을 다니며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3년 후 순자산을 20억으로 불린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의 저자 너나위가 정체성을 변화시키게 된 계기는 바로 생존 위기이다. 이런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밖으로 나가서 뭔가 일을 벌여야 한다.

의도적으로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시작해서 그곳에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내가 보잘것없음을 느껴야만 한다. 이는 타자가 나를 보는 시각을 통해 충격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현실에서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충동을 느끼게 하려는 것이다.

또한 돈 버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며, 이를 통해 내 인생과 주변을 행복하게 할 수 있으므로 부정적으로 볼 일이 아니다.

2. 20권의 법칙 : 최소 10권 이상 읽어라.

벌이고자 하는 일의 책 20권을 읽으면, 머리는 그 내용으로 가득하게 되며, 세상을 그 분야로 모두 바라보게 되므로 현실에서 성공할 확률이 올라간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사업분야에 대해 미리 공부하지 않기에, 성공을 우연에 맡기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 매우 위험한 것이 우연에 의한 성공은, 다음 실패가 발생할 때 극복할 가능성을 낮춘다. '진짜 성공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20권을 읽어야 한다.

3. 유튜브 시청 : 책의 대안

책을 보는 것이 지겨울 경우, 유튜브를 보면서 피로를 덜자. 대신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터뷰를 보는 것이 추천되고, 하루에 3개 이상 필기를 하면서 보는 방법이 추천된다. 다 보고 난 뒤에는 블로그에 느낌, 요약 등을 정리하면 좋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질투심에 상태 유투버를 깔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최고는 아니더라도 나보다는 더 높은 레벨인 것임을 명심하고, 비판 의식은 잠시 접어두고 한 수 배우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 자청은 월 1000만 원 이하로 벌고 있다면, 이러한 정보를 편식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아무리 멍청한 저자라도 책 한 권을 내기 위한 자신감, 실행력과 소재가 있으므로 책 하나 내지 않은 나보다는 나은 것이다.

4.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 벌인 일의 갈무리 시간

위와 같이 정보를 습득한 뒤에는 그 내용을 블로그 등에 갈무리해야 한다. 나도 자청의 역행자 책에서 나온 간단한 과제를 이 블로그에 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일들을 벌여서 느낀 점이 있었더라도 이를 갈무리하지 못하면 그 효율성은 증가하지 않는다. 또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부분들도 글쓰기를 하다 보면 머리에 입력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말하자면 시험을 본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것이다. 시험을 볼 때도 대충 공부하면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내용도 시험지에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듯이, 이렇게 생각을 가지고 정보를 습득하면 기억도 더 잘 될 것이다.

5.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 정체성 강화 및 뒤로 가기 없애기

이렇게 돈이 안 드는 정보 습득과 정리 과정을 거쳤다면 유로 온라인 강의로 넘어가야 한다. 이는 바로 정체성을 만들기 위함이다. 즉, "나는 이러한 분야에 돈을 쓴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무의식적으로 나를 그 분야에 몰아넣고 자동으로 더 쉽게 움직이게 만든다. 자청은 여유가 있다면 딱 50만 원 정도만 투자해보라고 한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도 강의를 들어야 한다. 온라인에 비해 사람을 만날 수 있으며(관심 분야가 비슷한), 강의를 하는 사람과도 만날 수 있다. 이는 그 분야에 대한 내 정체성을 급격하게 키워주게 된다. 그 분야에 실제로 몸담게 되면 잘하는 사람을 존경하게 되는 분위기에 휩쓸려, 자연스레 관심과 평가가 더 올라간다. 이는 바로 집단 무의식에 의한 조종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혼자서 하는 것보다는 같은 분야를 하는 사람들끼리 소통하다 보면, 타인의 성공에 자극도 되고, 실수도 피해 가기가 쉬워진다. 오프라인 강의를 듣는 것이 바보라서가 아니다.

자청은 정체성을 바꾸거나 최초의 실행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추천한 클래스 중 101+클래스를 구독해 듣기 시작했는데, 이토록 좋은 정보를 싼 가격에 들을 수 있어 매우 놀랐다. 이 온라인 강의에 비용을 좀 투자해야겠다.

역시 중요한 내용도 정리하기 전에는 내 것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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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소속 직업 연구자

한의사이자 연구자로 느끼는 과학적 사고와 데이터에 대한 생각을 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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