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SNS로 연결되어도 우울증에 잠기는 우리
출퇴근 시간에, 집 안에서 쉬면서,
자기 직전에, 친구를 만나다가도
핸드폰을 만지고 특정 앱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음식이 나온다->사진을 찍는다->SNS 업로드를 한다->좋아요를 받는다
여행을 간다->사진을 찍는다->SNS 업로드를 한다->좋아요를 받는다
운동을 한다->사진을 찍는다->SNS 업로드를 한다->좋아요를 받는다
이러한 일련의 행동이 전혀 이상해보이지 않는다.
친구들과도 전화를 하는 것 보다 SNS 상의 메신저로 대화를 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얼굴을 모르더라도, 만나지 않더라도
서로의 계정을 팔로우 하면서 DM을 보내면서
친구를 사귀고 있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스마트폰, 앱, SNS는 더 이상 신기한 것이 아니다.
생활의 일부인 것이다.
이 '초연결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더 가까워진 것이 있다.
바로 우울증이다.
고립감, 외로움,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단지 젊은이들 마음 상태가 약해서가 아니다.
사회적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지고 있고
또 하나 특이점이 있다면 SNS 사용이 당연시 되는 풍조 때문이다.
SNS를 사용하는 비중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현실에서의 인간관계를 소홀히하게 된다.
'업로드 되어 전시되어야 하는 나'는 화려하지만
그 이면에는 '끝도없는 외로움과 우울감에 허덕이는 나'가 있다.
실제 사람들과의 관계는 단절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지속됨에 따라 감정적 단절의 시기도
더욱 길어지고 있다.
우울증 환자의 증가폭은 지난 10년 중 최고치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단지 연약해서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치유에는 '골든 타임'이 있다.
괜찮아질거야~ 라고 하면서 놓친 마음의 병은
오랜 기간 끈덕지게 우리를 힘들게 할 수 있다.
우울증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면
하루빨리 상담센터를 방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나 심리상담센터는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비밀이 보장이 될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과정을 병행했을 때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고
마음의 병, 우울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