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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수린 Jan 24. 2017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 스밥 74회 차

솔레이어와 엠비치오넴의 만남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 스밥 74회 차

호스트 : (주)솔레이어, 남동규 대표님
게스트 : 엠비치오넴, 김성빈 대표님 외 3명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에디터 2기 변성윤입니다. 



스밥의 현장을 알려드리기 전에, 간단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식별하기 위해서는 어떤 활동을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답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제가 최근에 읽은 애덤 그랜트의 ‘오리지널스’에서는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영역에 몰입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눠보면 좋다”라고 적혀있습니다.



74회의 스밥 현장은 “전혀 다른 분야의 호스트와 게스트분들이 만나 다양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이었습니다! 이제 스밥의 현장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최저온도 영하 10도까지 갔던 1월 23일, 종각에서 솔레이어의 남동규 대표님과 엠비치오넴 팀원님들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남동규 대표님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2009년에 IoT(사물 인터넷) 개념을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하신 분입니다! 약 10년간 공직 생활과 KT를 거치신 후, 현재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솔레이어를 이끌고 계십니다! 은하철도 999와 아톰을 보며 미래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약어로 IoT)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위키백과]







젊은 청년분들과 대화를 하며 좋은 기운을 얻고 그들을 응원해주고 싶어 호스트를 신청하셨다고 합니다! 

남동규 대표님은 IT업계에서 일하시지만 여행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엠비치오넴과의 만남은 운명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은 게스트인 엠비치오넴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엠비치오넴은 ‘당신의 여정을 기록하는 여행 배낭, 엠비치오넴’라는 슬로건으로 여행 배낭을 만들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입니다! 작년 헤이스타트업 직후에 팀빌딩을 시작해 제품을 론칭한 지 이제 2주지난 신생 팀입니다! 

기업명인 ‘엠비치오넴’은 야망을 뜻하는 Ambition에서 파생된 이름으로 여행자들의 야망을 개성 있게 표출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엠비치오넴의 김성빈 대표님은 인간의 심리와 본성에 대해 끝없는 고찰을 하던 도중, 사람들은 모두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과 관련된 아이템을 구상하다 지금의 제품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세계 여행 속의 여정을 핸드폰 화면 속에만 기록하지 않고, 가방에 기록함으로써 ‘가방’을 여행자의 여정을 기록하는 매개체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배낭 메인 부분 세계지도 위에 내가 여행한 곳을 직접 새길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입니다 :)


아래와 같은 제품-!  






현재 와디즈에서 펀딩이 5일 남았으니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1069?_refer_section_st=reward_card_2



저희는 종각의 투쁠한우에서 만났습니다!

무려 한우님을 영접하는 날..! 


에디터는 현기증이 납니다.










엠비치오넴의 김성빈 대표님은 과거에 ‘실패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스타트업을 운영했습니다. 실패라는 단어에서 오는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거침없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업 아이템에 대해 ‘why'를 물으며 사업 아이템을 바꿨다고 합니다. 사업 아이템을 바뀌었지만 실패를 즐기는 사람들에서 만났던 분들과 현재 팀을 꾸렸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알고 있던 사이였고 서로의 성격과 실력을 알고 있기에 더욱 똘똘 뭉칠 수 있었다고 하네요 :)



현재는 엠비치오넴이 혹..시 잘 안되어도 그것은 실패를 즐기는 사람들을 옳았다는 것을 검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루하루 즐겁게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실패를 즐기는 사람들’에서 진행한 실패로드 프로젝트






이에 남동규 대표님은 “천국은 지금이다, 지금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목표가 생기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니, 삶의 목표와 소신을 가지고 행동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2009년 IoT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던 시기에 남동규 대표님이 소신 있게 행동했던 경험까지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또한 고정관념에 탈피해야 한다는 말을 덧붙이셨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기저에 깔린 인식들이 행동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반드시 일을 사무실에서 할 필요는 없으며, 남들처럼 행동하는 것보다 특정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최선의 방법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를 위해 많이 경험하고, 많이 보고, 많이 들어보길 권해 주셨습니다. 엠비치오넴이 여행 가방에 대해 사업을 하니 실제로 팀원들과 가방을 메고 여행을 가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저도 따라가고 싶네요. 하하 )  





한우도 정말 좋지만, 그와 더불어 와인까지..! ( 74회차까지의 스밥에서 와인은 두 번째라고 하네요..!)







와인과 함께 계속된 대화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 해외 여행객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객을 위한 제품

 ( 현재 엠비치오넴에서 내일로 여행객을 위한 설문을 진행 중입니다! )

- 국내로 오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

- IT 기능을 접목한 제품

- 브랜드 사업화 관련 이야기

- 여행 관련 다양한 그룹들과의 연계 등


앞으로 엠비치오넴 분들이 더욱더 바빠질 것 같습니다..!



끝없는 대화가 이어지다 김성빈 대표님의 총평과 함께 74회 스밥의 모임이 종료되었습니다 :)



총평 : 어색한 자리가 될까 걱정을 했지만, 정말 편안한 자리였고 깨달은 것들이 많은 자리였습니다. 현재 생활에 안주하고 만족하는 삶에 대한 유혹이 있었지만, 한 번 더 제게 'Why'라는 질문을 던져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해보겠습니다 :) 












에디터로 처음 참여해본 스밥의 현장을 기록하며 느낀 점은 “전혀 딱딱하지 않은,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호스트분, 게스트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 또한 자극되었고, 이런 좋은 내용을 더욱더 알차게 들려드릴 수 있도록 발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까지 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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