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자라나기
24년도의 2월은 경험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주로 책이나 강의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알기도 했고 가족여행이라는 이벤트도 있었기에 재미있는 경험들이 많았던 한 달이다. 또한 한빛미디어에서 주관하는 서평단 활동인 "나는리뷰어다2024"를 처음 체험한 달이기도 했다.
현재 무직인 상태와 설날이 포함된 2월이었음을 감안하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한 달이다.
24년 2월은 새로운 독서 활동을 경험했는데 그중 하나가 한빛미디어에서 주관하는 도서 서평단 활동인 “나는 리뷰어다 2024”라는 활동이다.
10가지 정도로 리스트업 책 중 2 권을 선택하면 선택된 2권 중 1권을 랜덤 하게 받아서 서평을 작성하는 활동인데 내가 서평을 작성한 책은 “개발자가아 알아야 할 최소한의 실무 지식”이라는 책이다
책을 지원받고 직접 서평을 남기는 활동은 처음이기에 이전과는 다르게 “책을 잘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했다. 그나마 잘 읽히는 책을 보게 되어 다행이지만 번역체가 가득한 IT기술서적에서 어떻게 하면 서평을 잘 작성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겠다.
2월에 완독 한 책 3가지 중 2번째 책이다. 밀리의 서재를 통해서 읽었고 교양을 쌓아보자라는 생각하에 읽게 된 책이다. 또한 “개발리더”는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도 궁금해 고르게 된 책이기도 하다.
커뮤니티나 정보성 글을 통해서 접했던 정보에서는 “개발리더”는 매니징과 기술역량 측면에서 완벽한 존재로 그려진다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 이 책에서는 “완벽함”보다는 “개발리더”가 신경 써야 할 주제들은 이런 것들이다라고 알려주는 느낌이다.
“리더”라는 측면에서의 조직관리, 자기 관리보다는 엔지니어로써 연차가 쌓이고 성숙해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은 2월의 완독 한 책 3가지 중 나머지 하나이기도 하다.
“도메인 주도 개발”에 관심이 많지만 파이썬으로 예제 코드를 구현한 드문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의 아쉬움을 느끼게 되어 자바로 구현된 예제가 있더라도 괜찮으니 “도메인 주도 개발”이란 느낌의 코드를 알고 싶어 읽게 된 책이다.
자바 코드를 잘 읽는 편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에 쓰인 예제와 도메인 주도 개발에 필요한 개념들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구성되어서 도메인 주도 개발의 이해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된 책이다.
2월엔 특별하게 2박 3일로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차를 렌트해 주로 해안가 쪽으로 돌았다. 낯선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인지 아니면 체력 문제 때문인지 제주도를 돌아보고 있는 중에 체력이 부족해 그런지 차를 타고 있는 중에는 시간의 절반은 잠든 채로 보내버렸다.
재밌고 신기한 체험을 많이 하기도 했지만 피곤함이 동반되어 그런지 생생하게 느껴지진 않았단 게 아쉬운 부분이다. 24년의 남은 달은 체력 향상을 목적으로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다
FastCampus에서 결재한 강의를 시청했다. 시청한 강의는 “대용량 트래픽 처리”라는 주제로 한 프로젝트 구현 위주의 강의이다. 이 강의 또한 Java로 프로젝트를 구현한다.
강의를 보면서 시도했던 건 “저런 건 Python으로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부분이었다. 강의 내용에서는 Spring MVC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때문에 FastAPI를 통해 따라 한다고 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순 없었다. 하지만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측면에서 상당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성능 테스팅을 수행하면서 구현해 둔 API Server가 터지고 그걸 해결하기 위한 고민을 하게 되면서 꽤나 긴 시간을 조사하게 되면서 이렇게나 많은 걸 모르고 있었다는 것에 반성을 하게 되는 부분도 다수 존재했다.
남은 강의도 계속 시청하면서 꾸준히 인사이트를 얻어야겠지만 한 편으로는 앞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아키텍처적인 부분을 어떤 식으로 조정해야 될지에 대한 문제도 과제로 삼아보려 한다.
아주 가끔씩 허리 디스크가 터져서 고생하곤 하는데 2월엔 날개뼈 쪽의 인대가 늘어나서 고생 좀 하게 됐다. 원인은 갑작스러운 등 운동에 있었다. 등에 자극을 가하는 운동은 거의 뒷전이었는데 날개뼈를 잘 못 움직이다 인대가 늘어난 듯하다.
처음엔 거북목이나 라운드 숄더와 같은 자세 불균형에서 오는 근육통 같은 것이라 생각했지만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찰을 들어보니 인대가 늘어난 것 같다는 의사를 진찰을 듣게 되었다.
덕분에 밤 잠을 설치기도 했는데 운동할 때는 항상 조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계속 강의를 보고 책을 읽으며 뭔가를 쌓아가고는 있지만 알면 알수록 계속 부족하다는 감상이 남는다. “이 정도면 된 건가?” 혹은 “더 알아야 할 건 없나?”를 생각하면 끝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신경을 쓰게 되는 건 ‘실제 프로덕트’에서도 통용이 가능한 스킬 들인 지에 대한 의문이다.
예제를 통해 조정하는 법을 알았어도 실용적인 방법으로서 정립시키는 건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다음 달도 그다음 달도 계속 학습하고 항상 부족한 걸 채운다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배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