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임명)
#독재자 #정몽규 #축구협회 #홍명보
홍명보 감독이 차기 축구감독으로 내정될 예정이다.
오늘 7월 7일 yen 및 연합뉴스등 국내의 메인 뉴스에서 차기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를 내정한다고 일제히 보도하였다.
홍명보 감독은 현재 울산감독으로서 시즌 도중에 울산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한국국가대표팀의 감독이 되게 되었다.
나는 이번 글에서 왜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에 대해 반대하고, 현재 축구협회 회장인 정몽규가 역사상 최고의 독재자인지 이야기하고 싶다.
한국 대표팀은 클리스만 감독 이후 암흑기에 이르렀다. 클리스만은 자신이 감독 부임 이전에 그 어떠한 약속도 지키지 않았고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시종일관 임하여 아시안컵을 망친 그 장본인이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클리스만 선정을 주도하였던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선수들의 불화설을 앞세우고 자신은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한 모습까지 보인다.
기존의 전력강화위원장인 뮐러가 사임하게 되었고 이후 정해성이 강화위원장이 되었다. 정해성은 시종일관 국내감독을 내정해야한다고 주장하였고, 외관상으로는 외국인 감독을 리스트에 뒀지만, 이후 있었던 그의 행보를 보아서는 외국인 감독보다는 국내 감독을 선정하기 바쁜 그였다. 거기다가 외국인 감독을 선정하러 해외에 가서 협상하는 과정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제시할 수 있는 연봉수준이라는지 구체적인 방안 같은 것은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보아 외국인 감독 선정하는 과정은 국내의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축구협회에 대한 불신을 달래기 위한 일종의 쇼로 밖에 생각들지 않는다.
그리고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지난 5일 도중 사임하였고, 이어서 기술이사를 맡은 이임생이 감독 선정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오늘 날자 7월 7일자로 최종 홍명보 현 울산 현대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을 맡게 되었다.
독재라 하면 사전적 정의로 아래와 같이 표기된다.
독재(獨裁, 영어: dictatorship) 또는 독재정(獨裁政)은 하나 또는 소수가 하는 정치적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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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소수가 하는 정치적 상태를 말한다. 사실상 축구협회 역시 축구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이기에 역시 정치적 카테고리 안에 들 수 있고, 그 곳에서 권력을 행하는 주체는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 정몽규는 그렇기에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의 모든 요건을 다 갖고 있다고 본다. 내가 그가 최악의 독재자라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그는 정말 무능하다. 자신이 무능한지 모를 정도로 무능의 상태에 빠진 상태인 것 같다. 그가 부임한 이후 이뤄진 월드컵 중 우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하였다. 그가 부임한 지 처음 맞이하였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는 1무 2패라는 최악의 졸전을 펼쳤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역서 1승 2패로 16강 탈락하며 실패하였다. 그리고 2022카타르 월드컵 이후 치뤄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역시 그가 주도적으로 선임하였던 클리스만은 역대급 졸장으로서의 모든 역량을 보여주며 결승에도 이르지 못하는 등 실패하게 되었다. 문제는 이 실패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2022년 월드컵은 거의 김판곤 전 전력강화위원장의 작품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의 탁월한 식견이 빛이 났던 시기다. 정몽규는 이 과정에서도 김판곤의 입지를 위축시키기 위해서 노력하였고, 결국 그는 축구협회에서 축출되고 현재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되었다. 이를 토대로 카타르 월드컵을 제외한 정몽규 회장이 직접 관여하고 주도하였던 모든 축구 대회에서 실패한 셈이 된다. 그의 입김만들어가면 실패한다는 것은 그의 축구 지식이 전무하다는 것과 함께, 그를 보조할 수 있는 행정가들 또한 무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축구협회는 정몽규와 정몽규에게 아부하는 십상시들의 모임이 되어버렸고, 이 축구협회의 목적은 단 하나, 무능한 독재자인 정몽규의 권력유지이다. 그 것을 제대로 보였줬던 것이 클리스만 사태 이후 악화된 여론을 잠재우는 과정에서 보여준 행태들이다. 모름지기 행정일이란 국가작용으로서 그 목표는 어디까지나 공익 실현이다. 축구협회는 한국 축구에 속해있는 모든 이들의 권익 보호와 공익실현 및 한국 축구인들의 최종적인 목적인 한국 축구 역량 발전과 그 대표적인 행사인 월드컵 및 아시안컵 우승등을 지향해야 한다.
하지만 정몽규는 자신이 클리스만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증거들이 쏟아지자 그 것을 무마하기 위해서 손흥민, 이강인 불화설을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통해서 주변 언론에 흘렸고, 그 갈등이 형성된 분위기를 통해 책임을 무마하는 어리석은 행정가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사실 위와 같이 자신의 불익을 무마하기 위해서 다른 이들의 갈등, 이슈를 내보내는 형태는 역사상 가장 무능한 군주들이 잘 행했던 방법 중에 하나다. 우리나라에서 보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이승만이 국내에 처음 들어왔을 떄, 자신의 낮은 정치적 역량을 감추기 위해서 '북풍 몰이'를 하며 전쟁을 시작하기만 하면 압록강까지 자신있게 점령할 수 있다고 하며,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숨기는 방식..(그리고 그는 전쟁이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여사와 비서관 2명을 데리고 빤스런을 하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다) 을 보더라도 이슈로 이슈를 덮는 방식의 정치는 전형적인 무책임한 통치자들의 모습이고 그런 의미에서 정몽규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행정(行政)은 '국가통치 작용 가운데 입법 작용과 사법 작용을 제외한 국가 작용'이다. 법 아래에서 법의 규제를 받으면서 국가 목적 또는 공익을 실현하기 위하여 행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국가 작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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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책임하다. 자신이 행했던 행위들에 대해서 반성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실패 이후, 실패했던 홍명보 감독을 그대로 유지하려했다. 뿐만아니라 2018러시아 월드컵에서 듣도 보도 못한 '열정, 따뜻함'이란 말도 안되는 선정 기준을 갖고 임명했던 슈틸리케의 부진을 보고도 자신의 AFC 위원장의 지위에 매진하여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카타르 아시안컵을 유치하려고 했지만 0표를 받는 수모를 겪었고, 이번 클리스만 사태에서도 마지막까지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고, 선정 절차와 기준이 있었다는 거짓말을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후 여러 독일 매체에서 주장하는 것과 클리스만의 말을 들어보면 정몽규회장이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증거는 차고 남친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단 한번도 해명하지 않았고, 2번의 임시감독을 쓰면서도 결국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고집을 끝까지 강행하는 또 한번의 독재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다시 한 번 정몽규는 자신의 미진한 영향력을 과시하였다. 2013년 부임이후 자신이 주도한 모든 대회에서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다시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얘기는 이 것이다. 소통이 없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축구협회는 행정일을 담당하기에 강압이 아니라 협상 대상이나 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서 이견을 조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하지만 한국 축구협회는 오로지 강압을 통해서 자신의 권력유지란 목표를 달성한다. 이 것은 무능한 인간들이 가진 역량 중 필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다. 클리스만 감독의 실패 이후 국내 여론은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였다. 동시에 클리스만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A매치 기간에 '정몽규 사퇴'를 피켓 카드로 걸고 시위를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정몽규 회장은 이에 대해 당당하게 해명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클리스만 감독 선임에 대해서 자신은 무관하다는 입장만 밝힌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축구협회 내 있는 십상시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입맛에 맞는 감독을 선정하기 위해 외국 감독 선정 쇼를 보이며, 4걔월이나 끌고 다니다가 애초에 자신이 선정하려고 했던 홍명보 감독을 설득하는데 주력하였고, 결국 홍명보 감독을 선정하였다. 홍명보 감독을 선정하는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불합리적인지는 다 알 것이다. 시즌 중에 한 프로팀 감독을 이렇게 강탈하듯이 데려간 것은 프로팀 팬들이나 국내 축구팬들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이며, 분명히 홍명보 감독은 이에대해서 거절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곡 강행하는 것은 축구협회의 강압적이고 억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과거 최강희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보였었다. 당시 조광래감독을 내쫓은 협회는 다음 내정자로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고 있던 최강희 감독을 선임하려 했는데, 끝까지 그가 거부하자 당시 협회장은 최강희 감독과 막걸리를 마시며 압력을 주었다는 일화가 있다. 그리고 최강희 감독은 자신이 원치않던 대표팀 감독을 했고,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던 까닭에 축구팬들에게 수많은 질타를 받았던 일이 있다. 이렇게 감독의 의사도, 축구팬들의 입장도 헤아리지 않는 것, 즉 소통의 부재는 오랜 축구협회의 관례인 것 같다. 권위적이고 무능한 축구협회가 가진 것이라고는 강압밖에 없고, 의견조율할 줄 모르는 축구행정가들이 모여있는 역대 최악의 축구협회는 10년전이나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다.
정몽규는 역대 최악의 독재자이다. 사회, 문화, 역사, 정치 영역 통틀어서 최악의 독재자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이를 제어할 방안이 없다. 대통령도 탄핵되는 시대에 축구협회장 따위의 독재를 제어할 수 있는 그 어떠한 행정적 장치도 없는 상황이다. 이 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에 있을 수 없는 사건이며, 말도 안되는 사안이다. 이에 대해서 우리는 정몽규의 독재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더 이상 붉은 악마가 과거 행했던 '축구협회는 싫지만 선수들응원은 계속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으로 보이콧을 하지 않는 어리석을 일을 하면 안된다. 지금부터 팬들의 적극적인 A매치 보이콧을 요청하는 바이다.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현재의 정몽규의 독단, 독주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몽규는 더욱더 폭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