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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 산업, 위기인가 기회인가?

by 감성소년

1. 대한민국 게임 산업, 어디까지 왔나?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게임 강국이에요. 게임 하면 많은 사람이 미국, 일본을 떠올리지만, 온라인 게임과 e스포츠 분야에서는 한국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1990년대부터 PC방 문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했고, ‘리니지’, ‘바람의 나라’ 같은 MMORPG가 등장하면서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어요.


2000년대에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같은 게임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모바일 게임이 성장하면서 ‘서머너즈 워’, ‘배틀그라운드’, ‘리니지M’ 같은 글로벌 히트작이 나오기도 했어요.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전 세계에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어요.


그런데 최근 게임 산업이 예전만큼 활력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과연 대한민국 게임 산업은 지금 위기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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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강점과 문제점






✅ 강점: 탄탄한 개발력과 글로벌 경쟁력


한국 게임 회사들은 MMORPG, 모바일 게임, e스포츠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요. 대형 게임사들은 수십 년간 쌓아온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게임을 만들어 왔어요. 또한 e스포츠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K-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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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페이커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롤 프로게이머이다.





❌ 문제점: 과도한 규제와 확률형 아이템 논란


하지만 산업이 커지면서 여러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요. 대표적인 게 ‘확률형 아이템’ 문제예요. 많은 게임이 뽑기 시스템(가챠)에 의존하고 있어서 유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요. “내 돈을 넣어도 원하는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다”는 불신이 쌓이면서 게임사들에 대한 신뢰도 하락하고 있죠.


또한 정부의 규제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셧다운제(청소년 심야 게임 금지 제도)는 폐지되었지만, 게임 산업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은 여전히 남아 있어요. 게임이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으려면 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야 해요.






셧다운제 : 제26조(심야시간대의 인터넷게임 제공시간 제한) ① 인터넷게임의 제공자는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게임을 제공하여서는 아니 된다.

② 여성가족부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협의하여 제1항에 따른 심야시간대 인터넷게임의 제공시간 제한대상 게임물의 범위가 적절한지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2년마다 평가하여 개선 등의 조치를 하여야 한다.

③ 제2항에 따른 평가의 방법 및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다.

청소년 보호법(2020. 12. 29. 법률 제17761호로 타법개정된 것)[17] 제26조 “강제적 셧다운제”

위키백과







3. 현재 게임 산업의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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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셧다운제 폐지 이후, 게임 문화의 변화


셧다운제가 폐지되면서 청소년의 게임 이용 방식이 달라지고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게임 중독’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남아 있어서 부모와 청소년 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어요. 게임을 무조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게임 이용 문화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해요.




2) 확률형 아이템 규제 논의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계속 논의되고 있어요. 소비자들은 투명한 정보 공개를 원하지만, 게임사들은 수익 감소를 우려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어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정책이 정해질지에 따라 게임 산업의 흐름도 달라질 거예요.




3) 대형 게임사 vs. 인디 게임의 차별화


대형 게임사들은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인디 게임 개발자들은 자금과 마케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하지만 ‘언더테일’ 같은 해외 인디 게임이 성공한 사례를 보면, 독창적인 게임이라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어요. 한국에서도 창의적인 인디 게임이 더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4) 메타버스, AI, 블록체인 게임의 등장


최근에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과 결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요. P2E(Play to Earn, 돈을 버는 게임) 모델이 인기를 끌었지만, 법적 규제로 인해 국내에서는 아직 자리 잡지 못했어요. 앞으로 이런 신기술이 게임과 어떻게 융합될지가 또 하나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예요.










4. 대한민국 게임 산업, 앞으로 나아갈 방향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려면 몇 가지 변화가 필요해요.



창의적인 게임 개발: 뻔한 MMORPG나 확률형 아이템 중심의 게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야 해요.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 게임을 무조건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건전한 게임 문화를 만들어야 해요.


해외 시장 개척: 중국과 일본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와 유럽 같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해요.


정책적 지원: 정부가 게임 산업을 규제하기보다는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해요.






5. 결론: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있다






게임 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도 존재해요. 과거에도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게임 산업은 성장을 거듭해 왔어요. 이번에도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적인 게임을 만들어 간다면, 대한민국은 여전히 세계적인 게임 강국으로 남을 수 있을 거예요.


게임을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이자 산업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어요. 정부, 게임사, 유저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미래는 여전히 밝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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