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의 '딥다이브 리포트'에서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관련한 최근 동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리포트 원문 분량이 대체로 길기 때문에 짧은 소개와 함께 원문 링크를 첨부해 드리고 있으며 원문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소개
현지 시각 6월21일, 미국 자산운용사인 프로셰어즈(Proshares)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비트코인 ETF를 상장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상장한 ETF 이름은 프로셰어즈 숏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이고, 티커명은 BITI라고 합니다.
상장된 ETF는 CME(시카고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하락하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전에 비트코인 숏 ETF가 해외에서 발행된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BITI처럼 뉴욕증시에 상장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첫 번째 로아 딥다이브 리포트에서는 비트코인 ETF가 무엇인지, 업계 투자자들이 SEC로부터 비트코인 ETF 승인을 바라는 이유가 무엇인지, 상장된 비트코인 ETF 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 상장 이후 비트코인 현물, CME 비트코인 선물과 비트코인 ETF 사이의 성과를 비교해 보고 대안이 될 만한 ETF에 대해서도 짚어보고 있습니다.
리포트 목차 소개
비트코인 ETF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현물을 구매하는 게 더 나을까?
미국 증시에서 SEC 공식 승인을 받은 비트코인 ETF는?
시장에서 비트코인 ETF의 승인을 바라는 이유는?
프로셰어즈 ETF 2종의 차이점은?
기초자산과 비트코인 ETF의 성과를 비교해 보면?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모아둔 ETF도 있다?!
비트코인 ETF의 전망은?
리포트 도우미
#등장 기업
▶프로셰어즈(Proshares) | 미국 자산운용사, 비트코인 ETF 제공 업체이다. 2021년 10월,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장에 <암호화폐 사상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 6월에는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장 분위기를 타고 <비트코인 ETF>를 선보인 것이다. 적시에 투자자들이 원하는 투자 수단을 출시함으로써 시장에서 지배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요령이 뛰어난 기업으로 분석되고 있다.
#용어 설명
▶ 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를 뜻한다. 아직까지는 현물이든 선물이든 <SEC의 비트코인 ETF 정식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비트코인의 가격을 직접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중요한 호재로 여겨진다. SEC 승인은 증권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의미하기에 시장은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 숏 비트코인 | 숏 포지션이라고도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롱 포지션과 같이 설명을 하자면, 롱 포지션은 자산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고 숏 포지션은 반대로 자산 가격의 하락을 점치는 것이다. 그래서 롱 포지션의 경우 자산을 보유하고자 하지만, 숏 포지션은 대여받은 자산을 매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숏 포지션에 있는 자는 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면 이득을 본다. 프로셰어즈의 숏 비트코인 ETF가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와 맞아 떨어진 시점인 것도 이와 같은 이유때문이다.
▶ ETF (Exchange Traded Funds) | 상장지수펀드를 뜻한다.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금, 석유, 코스피 등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 뮤추얼펀드 |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회사이다.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거둬 들인 투자금은 전문 운용회사에 맡겨 수익을 낸 뒤, 이 운용 수익을 다시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돌려주는 투자회사의 일종이다.
▶ 트래블 룰 (Travel Rule) | 자금 이동 추적 시스템이다. 금융권에서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송금자의 정보 등을 기록하는 것인데, 2019년부터 <트래블 룰> 대상에 가상자산이 추가되었고 국내에서는 올해 3월25일부터 거래소에 가상자산 송금자와 수금자의 신원정보 기록을 의무화 하도록 했다. 본 리포트에서 다루는 ETF는 암호화폐를 직접 거래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올해부터 강화된 트래블 룰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