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일상생활

쳇 GPT 컴퓨터 가상공간과 현실세상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이 있다. 요즘 가장 뜨거운 주제는 “쳇 GPT와 같은 첨단기술을 어떻게 일상에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가?로 요약되는 것 같다.

 

게임에 푹 빠져 컴퓨터 키보드를 떠날 줄 모르는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컴퓨터 게임의 몰입도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적어도 그 시간만큼은 우리 애들은 컴퓨터 가상공간에 살고 있는 것이다.

 

화가 난 엄마가 “밖에 나가 운동이라도 좀 하지!”라며 갑자기 모니터 전원을 빼 버리기라도 하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자녀들은 갑자기 가상공간으로부터 현실공간으로 강제로 내 팽개쳐진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후의 광경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

 

컴퓨터 가상공간에는 인공지능이라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신기술이 본격적으로 동작하기 시작했다. 이 같이 막강한 인공지능을 하루 24시간 실시간으로 나와 연결할 수만 있다면, 나는 바둑으로 이세돌을 이기고, 세상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보유한 똑똑한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될 것이다. 그야말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따라서 '구슬을 보배로 만드는 핵심'은 어떻게 '컴퓨터 가상공간의 인공지능을 내 일상과 24시간 연결해 놓을 수 있을 것인가?'로 귀결된다. 컴퓨터 앞에서만 전문가로 살아간다면, 게임 속에서만 세상을 지배하는 우리 애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이동통신이다. 5G 이동통신은 컴퓨터가 만들어낸 인공지능 결과들을 1초에 최대 200억 비트속도 (20 Gbps)로 전파에 실어 나에게 보낼 수 있으며, 지연시간도 불과 1/1000초 (1 msec)에 지나지 않은 수준이다. 즉 5G를 잘 이용하면 가상공간의 인공지능과 내 일상을 거의 실시간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의사, 변호사, 작곡가,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나도 인공지능을 이용해 일러스트레이터 흉내를 내 보았는데 아래 그림이 그것이다.

"현실세상과 가상세상을 연결하는 다리 그려줘" 에 대한 인공지능 응답그림

이 스토리는 비록 일부 축약이 있지만, 분명한 사실이다. 더 늦기 전에 우리 자녀들의 미래교육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시점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