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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맅업 Litup Apr 26. 2023

미국 브로드웨이를 떠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41개국에서 17개 언어로 1억 4천만 명 이상이 본 뮤지컬


뮤지컬 덕후는 아니지만 한 번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들어본 적 있지 않나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980년대 영국에서 제작되어 처음 공연을 시작했는데요. 1988년부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거리로 유명한 미국 브로드웨이에 있는 뉴욕 마제스틱 극장에서 35년 동안 약 1만 3,981회를 진행하고 지난 4월 16일 마지막 공연으로 막을 내렸어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하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코로나19로 인해 적자 폭이 커지자 22년 9월 마지막 공연 공지를 올렸는데요. 공지를 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팬들은 티켓을 구매하며 12주 연속 브로드웨이 최다 흥행 뮤지컬을 기록하고 마지막 공연 티켓이 장당 약 522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죠.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The Phantom of the Opera'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910년 프랑스의 추리작가 가스통 르루가 발표한 소설을 바탕으로 영국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제작자 카메룬 매킨토시가 만든 공연이에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지만 괴상한 외모를 가진 주인공 '팬텀(유령)', 그가 짝사랑하는 여인 '크리스틴', 그녀와 사랑을 하게 되는 라울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인공 '팬텀'이 '크리스틴'을 사랑하면서 스스로 감정을 느끼고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죠. 


*영상 출처: 초연 당시, 뮤직비디오 'The Phantom Of The Opera' / 앤드류 로이드 웨버 유튜브 채널


그동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41개국에서 17개 언어로 무대에 오르며 1억 4,500만 명 이상이 관람하고 약 2조 가량의 수익을 달성했는데요. 이젠 미국 브로드웨이에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떠나지만 초연 국가인 영국을 비롯해 중국, 한국 등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무대에 올라요. 2001년 국내에서 한국어 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어 공연과 오리지널 공연(총 6회)을 모두 포함해 누적 관객 수 150만 명을 돌파했어요. 


*이미지 출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포스터/ 인터파크 홈페이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캐스팅 과정이 아주 까다롭기 때문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요.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캐릭터 캐스팅 과정에 직접 참여해 가장 완벽하게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는다고 해요. 


올해 13년 만에 부산 드림씨어터 무대에 오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배우 조승우가 주인공 역할을 맡으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언제 또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관람해 보세요!'


에디터가 전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TMI

✅ 2001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7개월 동안 장기 공연을 하면서 국내 뮤지컬 산업이 발전하는 시작점이라고 해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뮤지컬 넘버들은 오페라 스타일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베스트 뮤지컬 넘버는 주인공 '팬텀'의 솔로곡 '밤의 노래 The Music of The Night'라고 해요. 

✅세계 4대 뮤지컬로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캣츠>, <레미제라블>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영국 출신 세계적인 뮤지컬 제작자 캐머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히트작 4개가 잘못 번역된 것이라고 해요. 그러나 4개의 작품 모두 영국에서 제작되고 1980년대 초연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정보
장소: 부산 드림씨어터 [▶찾아가기]
기간: 2023.03.25 ~2023.06.18
러닝타임: 15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 주말 및 공휴일 2시, 7시(월 공연 없음) 
가격: VIP석 190,000원 R석 160,000원 R시야제한석 130,000원 S석  130,000원 A석  90,000원 B석 70,000원


                                                    난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오.

                                                        제발 나를 사랑해주시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준다면,

                                                       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본 콘텐츠는 매주 화요일마다 발행되는 취향 큐레이션 뉴스레터 맅업의 일부 내용입니다. 맅업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남들과 다른 나만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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