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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다름 코치 Feb 19. 2022

엄마의 밀도 있는 시간관리법


안녕하세요?

여성의 커리어 전환을 돕는

열정메이커 장정은입니다.


지난달 코칭 과정을 수료한 뒤 평균 일주일에 약 5시간에서 7시간 정도 코칭을 진행하고 있어요.


현재 저와 함께 꾸준히 독서모임을 함께해오신 분들의 1) 독서코칭과 더다른 아티스트웨이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자신의 2)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안고 계신 분들의 코칭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때 코칭 주제를 막론하고 세션을 진행하다 보면 액션플랜을 생각해보는 질문에 대한 답변의 상당수가

'시간관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 나름 다이어리도 쓰고, 계획도 세우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관리를 잘하면 저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실행계획을 세우며 코칭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저 역시 주로 온라인으로 대부분의 일을 진행하다 보니 집안일과 업무를 함께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늘 '집중과 몰입'하는 시간에 대해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코칭받는 고객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공감할 수 있었고, 함께 코칭 세션을 진행하며 찾게 된

<엄마의 밀도 있는 시간관리 노하우>를 공유해볼게요.

© sonjalangford, 출처 Unsplash





첫 번째. 일의 우선순위를 시각화하라.


많은 분들이 시간관리법에 대한 책과 강의에서 반복적으로 '우선순위 적용하기'는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도 몇 년 전 '매트릭스 시간관리법'이라는 내용으로 강의를 듣고 그대로 실천해보기도 했는데요~


여기까지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고, 그대로 실천도 해보지만 여전히 시간은 부족하다고 느끼고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이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먼저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닌 종이에 펜을 들고 하나하나 적어보세요.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중요도를 수치로 체크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우선순위와 함께 중요도를 수치화하면 일의 순서를 정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요즘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온라인으로 활동하거나 공부하는 일들이 많아졌죠.

코칭 대화에서 엄마들에게 주로 몇 가지 일을 해내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1. 육아와 살림은 기본
2. 독서모임(2~3개)
3. 온라인 비즈니스(예) 스마트 스토어, 공구, 비즈니스를 위한 SNS활동)
4.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인증 프로젝트(운동, 영어, 필사 등등)
5. 온라인 강의까지...


정말 바쁘고 쉴틈 없는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코칭을 받았던 고객분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너무 버겁다는 것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것부터 줄여야 할지 어렵다고 말씀하셨어요.


이때 각 항목별로 '나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도를 수치로 표현해보기'를 질문드렸더니 자연스럽게 우선순위가 나뉘고 어떤 것에 먼저 집중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며 머릿속에서 막막했던 것들이 정리되는 기분이라며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타이머' 활용하기


일반적으로 아이들의 집중시간은 평균적으로 15분 내외라고 해요.

그런데 저는 아이들 못지않게 어른들도 집중시간이 굉장히 짧다고 생각해요^^;;;


저도 집중해서 독서해야지 마음먹고 책을 펼치면 갑자기 목이 마르거나 커피 한잔이 생각나요(때로는 화장실이 가고 싶기도 해요 ㅋㅋㅋ)

그리고 어딘가에서 전화가 오기도 하고, 커피를 내리며 잠깐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독서할 타이밍을 놓치기 일쑤였어요^^;;;


지난 1월 독서모임의 선정도서였던 독서천재가 된 홍 팀장의 내용에서도 세계 유명 기업의 컨설팅 조사의 결과를 보면 '중요한 일에 쓴 시간이 불과 30%가 안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그만큼 한 가지 일에 몰입해서 집중하는 시간이 굉장히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바로 이 점을 해결할 수 있었던 저만의 방법이 '타이머 활용하기'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새벽기상 후 독서를 하는 것이 가장 집중이 잘되는 편이라 딱 30분간 타이머를 맞춰놓고 그 시간은 스마트폰도 엎어놓고 절대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상태로 독서에 집중해요.


그렇게 30분만 집중해서 매일 독서를 해보니 점점 독서의 양과 질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독서를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꼭 독서뿐만이 아니라 강의 기획, 자료 만들기, SNS활동 등을 할 때에도 타이머 활용은 밀도 있는 시간을 활용함으로써 일의 효율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해요^^



세 번째. 시간을 입체적으로 사용하라.

이 방법은 엄마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레 익히는 방법일 텐데요~

저 같은 경우 집안일과 나를 위한 일을 반드시 병행해서 시간을 활용해요.


예를 들면 요리하면서 강의를 듣고, 중간중간 아이디어나 메모해야 할 일은 음성으로 기록해요.


요리+강의 듣기+기록하기

이렇게 3가지를 동시에 하며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답니다.



한 가지 더 예를 들면 운전하며 블루투스로 책을 듣고, 필요한 안부전화를 하기도 해요.

이렇게 운전 중에 메모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역시 음성 녹음 기능을 주로 활용하기도 한답니다.


아이가 어린 엄마들은 아이를 케어하며 집안일과 엄마가 하고자 하는 일까지 병행하려면 절대적으로 입체적인 시간 활용이 필요해요.

© stephanieharvey, 출처 Unsplash







엄마가 되면서 해야 할 일은 많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챙겨야 하기에 늘 마음적으로 버겁고 힘들 때가 많답니다.


저도 멀티플레이어는 절대 못하는 성향이었지만...


육아를 하며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해 방법을 찾아 실행해보며 여전히 많은 일들을 어떻게 하면 밀도 있게 처리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나만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있답니다.


시간관리는 단지 엄마에게만 해당되는 관심사는 아닐 거예요.

아이들도 성장하며 학습과 일상생활습관을 위해서도 시간관리는 꼭 배워야 할 주제라고 생각해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하루하루 어떻게 부모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지가 아이들에겐 자연스러운 시간관리 교육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또한 엄마들은 늘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마음의 여유까지 잃어버리고 자신도 모르게 찾아오는 우울감과 버거움을 가족들에게 풀어내고 후회할 때가 많아요.


사실 그럴 때일수록 내가 어떻게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는지 가시화해서 기록하고 우선순위를 구체적으로 나눠볼필요가 있답니다.



머릿속으로 막연히 생각하는 것과 종이에 실제로 써보며 나를 돌아보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고 꼭 실행해보길 추천드립니다.


엄마의 여유는 밀도 있는 시간 활용에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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