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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lly Apr 23. 2024

기대되는 태권도 박람회 - 태권도 356회 차

요즘 도장 근처에 차 댈 곳이 잘 없다. 한 바퀴 돌았는데도 없어서 근처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느라 조금 늦었다. 아이들이 열심히 금강 품새를 연습하고 있었다. 작은 돌쩌귀에서 큰 돌쩌귀로, 그리고 회전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있어 나도 간단히 체조를 하고 합류했다. 대회가 끝나 다시 금강 품새를 부분 부분 나눠서 자세히 훈련하는 중이었다. 이어서 1 단락을 아주 자세히 배웠다. 그동안 아이들 하는 것 보면서 눈치껏 했다가 제대로 배우니 좋았다.


쉬는 시간에 7월 초에 춘천에서 있다는 태권도 박람회에 대해 알게 되었다. 꼭 참석하고 싶었던 터라 가겠다고 했다. 이번에 가면 강의도 듣고, 공연도 보며 제대로 즐기고 싶다. 전에 대회에 함께 나갔던 언니들도 간다고 한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마지막에 아이들과 체력훈련을 했다. 스쾃 50번과 버피 30번, 런지 20번과 한쪽 다리 10번씩 오르내리는 것까지는 그래도 할 만했는데 버피 20번은 너무 힘들어서 쉬엄쉬엄 15번만 했다. 그걸로 끝인 줄 알았더니 엎드려 다리 뒤로 들어 올리기 20번, 플랭크 1분, 그리고 팔 굽혀 펴기도 했다. 팔꿈치 붙이고 20개를 했다. 선수부 아이들과 함께하니 운동량이 많다.


주말에 있었던 대회 결과를 여쭈었더니 떨어졌다고 한다. 여중생이 너무 잘해서 1등 할 줄 알았는데 일반 선수부 대회라 어려웠나 보다. 아쉽지만 다음에는 더 잘할 거라 믿고 마음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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