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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정연 Apr 21. 2024

에너지가 충전되는 공간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와 행복

오랜만에 내가 졸업한 대학교에 꽃을 보러 방문했다. 이번에도 나의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을 느꼈다. 표정이 밝아지고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샘솟는다. 추억 때문이라고만 하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 대학교라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거기에 많은 영감이 떠오르고 자유롭고 행복한 느낌이 더해진,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느낌이다.

방문하면 무조건 행복해지는 장소


나 또한 한동안 바빠 방문하지 않을 때는 그 느낌을 잠시 잊어버리지만 오랜만에 방문한 곳에서 기대 이상의 선물을 받게 된다. 말로 설명하기 어렵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해 느끼게 해주는 그 무언가가 나에게 장소의 형태로 존재해 주는 것 같다. 그 장소에 방문하면 나를 가득 충전하는 느낌이 든다.


누군가에게는 그 존재가 '일'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다. 형태는 다양하지만 이렇게 나를 확실히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은 크게 감사해야 할 일이다.


캠퍼스 안의 라일락 향기
겹벚꽃 사이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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