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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곱째별 May 14. 2024

단원고 4.16 기억교실과 전시관

4.16 기억저장소와 4.16 기억전시관


2024년 5월 14일 오전 11시 25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적금로 134. 4.16 민주시민교육원 맞은편에 4.16 기억저장소인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찾았습니다. 기억관 앞에는 마침 견학 온 어린 학생들이 가득했습니다.      


단원고 4.16 기억교실


오랜만에 만난 임경빈 엄마와 김도언 엄마, 한고운 엄마, 허재강 엄마가 그곳에 상근하고 계셨습니다. 그중 도언이 엄마인 이지성 님이 4.16 기억저장소 소장님이셨습니다.

   


안산 단원고 4.16 기억교실에는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되기까지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4. 04.16. 참사 당일부터 기록, 수집, 보존 활동을 시작해서 08월 29일 4.16 기억저장소를 설립했습니다. 2015.08. 구술기록을 시작해서 4년 후엔 2019. 04. 16. 4.16 구술 증언록 <그날을 말하다>를 발간했습니다. 2016년 8월 20일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첫 번째 임시이전하고 2018년 8월 13일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본관으로 두 번째 임시 이전한 4.16 기억저장소는 2019년 7월 8일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했고, 2021년 4월 5일에 4.16 민주시민교육원과 협약식을 한 후, 4월 12일 4.16 민주시민교육원 개원과 함께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개방했습니다. 그리고 2년 후엔 2023년 1월 6일 <4.16 기억교실 관련 희생자, 생존자, 단원고, 세월호 기록물>은 국가지정기록물 제14-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내용물로는 문서, 도서, 박물류 113 철(410건)이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4.16 기억저장소 역사


위층에는 10년 전 아이들의 교실이 그대로 재현돼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10년 전에 멈춘 시간이 고정돼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역사가 국가지정기록물로 보존돼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단원고 4.16 기억교실
2-10


로비에는 점자 안내책자와 얼마 전까지 전시했던 석지랑의 <세월의 이름 304개의 돌에 새기다-다시 부르는 이름들> 도록이 있었습니다. 단단한 돌을 쪼개 이름을 새기면 더 잊지 않을 수 있겠지요.


차를 타고 전시 공간인 단원구 인현중앙길 38 현대상가 302호 4.16 기억전시관으로 가보았습니다.

이웃이 차린 마음, 함께 10년 <시민의 기록전 마을의 4.16>이 3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시 중이었습니다. 함께하는 이웃주민의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시민의 기록전 마을의 4.16


세월호 참사 10년 [잊지 않겠습니다] 김정용 사진전은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이곳에서 전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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