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해도 너무한 시간
매월1일은 새로운 한달의 시작이다
하지만..정리의 시간이기도 하다 나에게는
지난달 정리의 시간인 것이다
우리나라 보험 제도는 주 단위와 월단위로 나뉜다
외래가 많고 수정사항이 별로 없으면 보통 주단위청구를 하고 우리같이 입원환자위주의 병원급은 월단위로 청구를 한다
매월1일이면 각병원의 .심사청구 담당자들에겐 엄청 바쁜 시작의..날이다..아예 청구건이 밀려서 지난달.것이 아닌 몇달전의 청구건이라면 모르겟지만
병원은 후불제 이기때문에 한달씩 순차적으로 정리한다 일반적으로 입원을 하게되면 총진료비가 발생을 하는데 그중 공단청구액과 본인부담금으로 나뉜다
입원을 하면 본인부담금은 보통 20프로 이다
외래는 병원 종별에 따라 본부담율이 다르다 여기에 산정특례까지 휴..
근데 이 입원비를 발급을 하고 본부담 제한 나머지 공단 진료비를 심사평가원에 접수를 한다 심평원은 헌법재판소 같은 역할을 한다 각병원이 기준에 맞는지 합당하면 심사결정이 되고 그렇치 않으면 삭감된다 병원들은 기준에 맞게 적용했으나 삭감 힐때도 있다 그럼 그것은 고스란히 병원의 손해인 것이다 오류는 재심이나 이의신청으로 다시 신청할수 있는데 자료첨부 해야 되서. 담당자들은 이 귀차늠을 피하려고 심사기간에.혼신의 힘을 다한다 그래서 그 기간에 까칠해 지기 마련이다 요즘 전산심사가 있어서 고시된 약제진단명이랑 맞지않으면 심사부에 가기도 전에 바로 삭감이다
심결된 금액은 공단으로 전송이 되어 세금을 떼고 병원으로 지급된다
여기서 모든 병원수가는 국가가 정해놓고 그 기준을 따라야 한다. 수가 하나하나에 기준이 붙어있다 매월 새로운 고시가 쏱아지는데 이 기즌들을 의료진에게.알려줘야 함다
이 기준은 병원에 같이 근무하는 사람도 관심갖지 않으면 모른다 예전엔 입원을 하면 본인부담금이 그냥 20프로 단순히 계산이 쉬웟지만 현재는 입원료 조차도 몇인실인지에 따라 본인부담률이 틀리고
식대도 본부담이 틀린다 근데 영수증을 떼가는 보호자들은 놀란다 몇백만원이 찍혀잇으니 국가에서 정해준 금액인데도 병원비가 왜이렇게 비싸냐고 하면 접수창구에서 설명을 드린다 우리맘대로 정해지는것이 아니다 비급여 조차도 시장가를 따른다 만일 옆병원보다 비싸면 마치 도의에 어긋나는 듯 환자들이 먼저 불평을 한다 저긴얼마인데..왜 여긴 비싼지 . 긴병에 부모님들 모시랴 정말 힘들겟다 이해는 가지만 우리도 사람이기에
까다로운 보호자들은 결국 돈문제로 퇴원을 하고 그런저러한 것이 맞지 않는다는둥 불평을 하며 결국 퇴원후 블로그에 도배를 한다 티끌만한것 부터 이상하다구
치료는 무형이라 보이지 않아서 다 치료해 주고도 끈질긴 보호자들은 결국 입원비를 까고 병원이 켕기니깐 깍아준다는둥 결국 할인을 해주고도 뒤에서 욕을 하는 형국이 되 버린다 다 맞출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어보면 자세히.설명을 해줄텐데 일을 못한다는둥 조금의 실수도 여유가 없다 돈은 그렇다치고 중환자실서 와상으로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 걸어서 퇴원하는 분들을.보면 가슴이 벅차다 내가 치료한 것도 아니지만 왠지 모를 부모님이 생각나서이다 우리부모님 건강하셔서 다행이다 나도 저런날이 올수 있으니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이번주 정말 바빠 8시에 퇴근하지만 얼른 청구 마쳐서 편안한 명절을 보내고 2월은 특히나 짧아 월말에 지급받아 야지 내 맘이 편하다
직원들 급여날 병원이. 돈에 쪼들리면 어쩌나. 혼자 걱정을 하며 시키지도 않는 야근을 한다
병원오너들은 별걱정을 다하네 하겟지만 이것이 내소임인듯 하다 병원에 돈이 있든없든 그달에 일이 마무리 되게 하고싶어서 이다 재원환자 집계를 하며 잠깜 머리를 식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