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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Jun 28. 2024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방문기

Stanford University


미국 캘리포아주의 샌프란 시스코에서 남쪽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는 세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명문 사립대학교입니다.


이미지출처: Google

1891년, 센트럴 퍼시픽 철도를 설립하고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실업가이자 정치가인 릴런드 스탠퍼드(Leland Stanford)에 의해 설립된 연구 중심의 종합대학교입니다.

1,000만 평(서울대학교의 8배)이나 되는 넓은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스탠퍼드 대학교는 잘 가꾸어진 수많은 나무와 붉은 기와지붕의 나지막한 건물들로 학교라기보다 고급 리조트 같은 인상을 주는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릴런드 스탠퍼드에게는 외아들이 있었는데 1884년 이탈리아로 가족여행 중 15세이던 아들이 장티푸스로 사망했고, 이에 크나큰 슬픔에 잠겨있던 부부는 캘리포니아의 모든 젊은이들을 본인들의 자녀로 생각하고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 학교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래 명칭이 아들의 이름을 딴 릴런드 스탠퍼드 주니어 대학교 (Leland Stanford Junior University)이며 학교 한편에 마련된 가족 박물관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2021년 기준 8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보여주는 대학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실리콘 밸리(Silicone Valley)에 인접해 있는 지리적 위치가 1시간 거리에 있는 UC 버클리와 여러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자 관계입니다.


실리콘 밸리에 있는 많은 수의 성공 회사 CEO(Chief Executive Officer)들이 동문이다 보니 많은 학부생들 또한 스타트업(Start-up) 창업을 도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많은 이유들 때문에 수업과 과제, 시험, 연구 등에 대한 스트레스는 당연히 어마어마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탠퍼드는 여전히 세계에서 모두가 입학을 원하는 드림스쿨 중 첫 번째라는 진리는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박물관 중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로뎅의 박물관'을 꼽을 수 있는데 이곳에 로뎅 최고의 걸작 '생각하는 사람'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진품과 같은 틀을 사용하여 찍어낸 모사품 7개 중 하나입니다.

조소작품의 경우 12개까지는 작가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작품 외에도 로뎅의 작품 중 다수를 감상할 수 있는데 백년전쟁을 소재로 만들어진 '칼레의 시민'이란 작품은 디딤판 없이 원형으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된 작품들 주위를 자유롭게 돌며 자세히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기회입니다.



역시 기념품점은 필수 방문지라 할 수 있겠죠?

스탠퍼드가 쓰인 후디나 기념품을 사며 꼭 이곳에서 공부할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하는 많은 방문객들의 눈이 반짝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교 웹사이트에 학교투어를 신청하면 재학생들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학교 안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잘 어우러진 학교 건물들을 보며 세계 최고의 학교를 이루는 것은 우수한 학생들의 입학과 학생들과 함께 지식을 나누고 연구를 하는 교수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아낌없이 이루어지는 재정 지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 학교를 세우며 막대한 자금을 후원한 릴런드 스탠퍼드가 있었지만 그 이후, 많은 졸업생들은 건물기부와 더불어 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며 지금의 스탠퍼드를 완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명성만큼이나 아름다운 미국 서부 최고의 대학 스탠퍼드를 방문하였습니다.






https://youtu.be/Nat0CJZtc60?si=2dhJGHxluSgC95yl


#랭킹으로 보는 스탠퍼드대학교#


https://www.usnews.com/best-colleges/stanford-university-1305



https://www.stanford.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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