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정들었던 집에서 이사를 가고, 익숙했던 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기존의 관계들을 끊어내고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건 참 쉽게 이루어지는데, 편안하고 익숙하고 정들었던 것들과의 이별은 참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내 안에 있던 것들을 비워서 여유의 공간을 만들어지만 새롭게 들어올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내가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기를 결정한 이상 받아들여야 하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지금은 힘들지라도 앞으로 나에게 더욱 필요하고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들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