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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근수 Apr 22. 2024

일본인의 기원은 한국인일까

조몬 인(縄文人, Jōmon jin)과 한반도에서 건너 온 야요이 인(弥生人, Yayoi jin)이 섞이면서 현재의 일본인들을 구성됐다는 것이 일본인 기원의 정설이다. 조몬 인은 일본에서 기원전 1만4000년부터 살았던 원주민이다. 기원전 500년경 야요이 인이 중국 및 한국으로부터 이주하면서 섞여 일본민족을 이루고, 일부 섞이지 않은 아이누 인은 홋카이도와 오키나와 지역으로 이주하였다. 아이누(Ainu) 족은 카프카스인(Caucasian)의 후손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었으나 DNA 검사결과 그렇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아이누인의 유전형질은 유럽인과는 무관함이 밝혀진 것이다. 이들의 외모가 서구적이어서 일찍 연구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이러한 정설에 대하여 고대 시신의 DNA 분석을 통해 다른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2024년 일본에서의 연구에 의하면 중국에 살던 고대 한인들까지 포함해 총 3가지 계통의 집단이 일본인의 조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인들은 3가지 계통의 집단에서 기원해 이루어졌다고 봐야한다. 일본 원주민으로 오키나와에 주로 분포해있는 조몬 계와, 황하 주변에 살던 고대 한인들에 가까운 ‘간사이계’, 한반도 도래 인 등을 포함해 다양한 계통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도호쿠 계’ 등이다. 또한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의 혼혈로 계승된 것으로 보이는 유전자 배열이 현재의 일본인들에게서 40개소 이상 발견됐다.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adv.adi8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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