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있는 용기
by
인성미남
Mar 18. 2023
버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내가
겨울 옷 가지들을 잔뜩 꺼내 놓고
또 고민을 한다. 아까운데 , 입을 수 있을 거 같은데
매년 같은 고민과 알 수 없는 집착으로
버리지 못한 옷들이 가득이다.
오늘은 달랐다. 주저 없이 버렸다.
버리지 않으면 채우지 못한다.
채우지 못하니 늘 헛헛했기에 버린다.
가벼워 지기로 한다.
내 삶의 모든 것으로부터 가벼워 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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