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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성미남 Mar 18. 2023

아프지 마라 내 삶의 시간들아

혼자 가는 병원은 차갑다.

단 한 번도 차가운 적이 없었던 병원이

오늘은 쓸쓸하고 차갑다.

더 많은 시간이 흐르고

더 많이 아파지면

혼자 가는 병원은 가장 우울하고

쓸쓸한 공간이 될 것이다.

아프지 마라. 내 삶의 시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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