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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성미남 Sep 04. 2024

바다로 가자

출근길에 보게 된

시 한 편에 온통 마음을 뺏기고 만다.

삶이란 바다에서 정처 없이 떠다니는

방랑자 같은 나에게 질책을 하듯이

온통 마음을 흔들고 만다.

불안함이 절실함으로 이어지면

꿈이라는 게 더 짙어질까?

꿈만 꾸는 어리석은 방랑자 가 된다면

결국엔 초라하게 죽고 말 테지

외로운 사람들 속에 고독한 나의 하루 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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