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짧은글 긴 여운
실행
신고
라이킷
17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인성미남
Sep 10. 2024
허약한 사랑
오고 가는 사람들
오고 가는 길이 그저 그랬다.
오고 가는 사람도 그저 그랬다.
그저 그런 길가에 피어난 외로움의 꽃 한 송이가
피고 지고 를 반복하는 나날들이
익숙해질 무렵 혼자가 되었다.
그저 그런 길가에 서서 오지 않을 반가움의 인연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뱉어내는 먹먹한 외로움이
허약한 사랑을 갈구한다.
오고 가는 길이 그저 그랬다.
오고 가는 사람도 그저 그랬다.
keyword
외로움
인연
사람
인성미남
소속
직업
작가지망생
낮에는 공간을 디자인 하고 밤에는 글을 쓰는 글쟁이가 되고픈 인테리어 디자이너 입니다.
구독자
69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바다로 가자
날 울리는 택배상자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