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확실히 기업들의 고용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이 벌어진 탓도 있고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이 둔화된 탓도 있지만 조금씩 고용의 형태가 바뀌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과거에는 기업들에서 필요한 니즈가 있을시, 채용을 통해서 부족한 수요를 충족하였습니다.
하지만 현대로 넘어오면서 프리랜서라는 직군이 생겨나게 되었고 필요한 때 원하는 사람을 골라서 수주를 맡기는 형태로 발전했는데요. 이런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최근에는 프리랜서와 발주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플랫폼 등장 이전에는 프리랜서를 하고 싶어도 스스로를 어필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인맥을 통해 그리고 이미 형성되어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의 등장은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자신의 기능을 팔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는데요. 요즘은 직장인이라도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이와 같이 부수입을 만드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점차 기업들이 직접 고용을 꺼리고 프리랜서에 외주를 맡기는 경우가 늘어나며 관련 시장과 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과거보다 같은 기능에 대한 가치가 낮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직접적인 고용을 하는 것도 아니고 건별로 계약을 하다보니 따지고 보면 최저시급도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명과 암이 존재하는 플랫폼 시장이기에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자책 시장
두번째는 누구나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전자책입니다.
풍요로워진 경제 상황으로 자기개발을 하기 위한 수요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요는 새로운 시장을 탄생시켰는데요. 그게 바로 전자책 시장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자책은 전통 인쇄 업체들에서 작가들이 만들어낸 책을 전자책의 형태로 출간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가도 아닌 개인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담아서 만들어낸 것이 이곳에서 말하는 전자책입니다. 누구나 전자책을 발행하고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와 같은 현실이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나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던 기능이나 지식들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절실히 필요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이것이고 최근에는 부업으로도 많이 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개인이 만든 전자책만 유통하는 플랫폼은 없지만 프리랜서와 발주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나 개인적으로 강의를 시작할 수 있는 플랫폼들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분야이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질이 낮은 자료가 많아지기도 했고 미리 읽어보고 구매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앞으로도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데이팅 어플 시장 성장
세번째는 데이팅 앱의 폭발적 인기입니다.
점차 스마트 기기가 보급되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직접적인 만남이 아니라도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조금씩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다양한 어플들이 출시되었는데요.
간단하게 통화나 메시지를 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실제로 연인을 찾아주는 어플까지 다양하게 출시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대면 생활양식으로의 전환을 맞아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는데요.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며 일상에서 직접 사람을 만나고 교류하며 상대를 알아가고 관계를 맺어갔지만 이제는 그 흐름이 완전히 바뀐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인터넷으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 특이한 것이 아니며 일반적인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별한 장점이라면 오프라인 만남에 비해 적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하고도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다양한 범죄나 피해 사례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지금 당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앞으로의 변화에 더욱 주목해야겠습니다.
E-스포츠 시장의 성장
마지막으로 E-스포츠 시장의 확장입니다.
최근 도쿄 올림픽이 실제로 진행될지 안될지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습니다. 한창 코로나가 확산 추세일 때는 전통 스포츠 경기들이 일체 중지된 적도 있었는데요.
그러나 그 와중에도 멈추지 않고 지속되던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E-스포츠입니다. 과거에는 책상에 앉아서 손가락만 움직이는 것이 어떻게 스포츠가 될 수 있냐며 무시를 당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여 지금은 세계적으로도 전통 스포츠와 견줄 수 있을 만큼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방증으로 누구나 알 법한 기업들이 E-스포츠 팀들을 스폰하던가, 직접 구단을 운영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게임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비대면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무기로 점차 시장은 넓어지고 자본도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순히 국가별 리그뿐만 아니라 국가 대항전의 형태로 세계를 무대로도 통합 리그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국가에서는 E-스포츠의 성장세를 인정하고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종목으로 포함시킬지 검토하고 있기도 합니다. 몇 년 전에는 실제로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었죠. 시청자 수도 늘고 게임을 즐기는 계층도 늘어가며 앞으로도 꾸준히 뻗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