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드 Sep 13. 2023

필사#13 _ 문득 _ 김민지

저마다 '문득'을 품고 살아가겠지. 누군가로부터의 '문득'을 그리워하며 살아가겠지. 내어줄 수도 받을 수도 없는 '문득'이 누구에게나 있겠지. 이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입술 끝에 아주 잠깐 머무를지도 모르겠지만 어느새 빗소리에 사라져버려. '문득'은 그래서 문득일테니.



작가의 이전글 필사#12 _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_김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