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위대한 수업 - 동양 vs 서양: 인식의 차이

East vs West : Differences in Perception

by 포차

오랜 해외 생활 덕분에 영어에는 익숙했지만, 한국에 돌아온 후에는 다른 공부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와의 거리가 멀어졌다. 하지만 최근 업무에서 영어를 활용해야 할 순간이 점점 많아지면서, 다시금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마침 주변에는 함께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임들이 많아졌고, 새해 목표 중 하나로 “영어 스터디 모임"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 다만, 오프라인 모임 참석이 여러 일정과 겹쳐 망설이던 중, EBS에서 방영된 ‘위대한 수업’을 기반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온라인 모임을 발견했다.


이 모임에서는 매일 15~20분 동안 주어진 자료를 활용해 영어를 공부한 후,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며 학습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담 없이 꾸준히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이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브런치 매거진 [위대한 수업 살롱]을 통해 모임에서의 학습 과정과 느낀 점을 공유하려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수업’을 접하고,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다섯번째 강의


다섯번째 강의는 <생각의 지도>의 저자인 리처드 니스벳 교수님이 이야기하는 생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1.jpg



[Day 22. East vs West : Differences in Perception]

서양에서는 ’자기(self)’라는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 감정,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때로는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 반면 동아시아 문화에서는 주변 환경과 타인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경향이 크다. ‘나는 누구인가’보다는 ‘나는 어떤 상황 속의 누구인가’에 더 민감하다.


예를 들어, 미국의 광고에서는 ‘나는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자주 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우리는 가족이다’, ‘같이의 가치’ 같은 슬로건이 더 익숙하다. 삼성의 “I am unique”와 동시에 “삼성은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라는 문구가 공존하는 것도 이런 문화적 맥락을 보여준다.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과, 맥락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매우 다르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


https://home.ebs.co.kr/greatminds/vodReplay/vodReplayView?courseId=40023168&stepId=60023845&lectId=60114841

https://smartstore.naver.com/book_epoque/products/10901573298?fbclid=PAZXh0bgNhZW0BMAABpiPgWLDgfZwXMUaYeRuIk7sqfK5A2Tai7BJ-TP1FQeTGpotVjxQP0J9hhQ_aem_Z3MTK8vf4c40HE7ULsr2hQ

이 글은 광고가 없는 글입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위대한 수업 -민족주의와 세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