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드파티 쿠키의 종말
마케터 장창입니다.
저번에는 쿠키종말에 의한 서드파티 데이터 수집이 점차 종료되면서, 부각이 되고 있는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자세히 다뤄보았는데요!
주변에서 써드파티(=서드파티)데이터와 세컨드 파티 데이터도 같이 다뤄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오늘의 마케팅 용어를 준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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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긴 이야기를 준비한 이유는 바로 마케터들의 최대 이슈 ! 써드파티 데이터입니다.
고객의 개인정보가 강화 이슈가 생긴후 2018년에 애플 ATT 가 시작으로 2019년에는 구글 크롬이 써드파티(3rd Party) 쿠키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한 후, 구글은 1월 4일부터 구글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의 1%에 대해 서드파티(3rd Party) 쿠키 추적을 중단했으며, 3분기에는 모든 써드파티(3rd Party) 쿠키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라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적으로도 퍼포먼스 마케팅 시대의 최대위기라 할 정도로 광고비 측면에서나 광고 효율면에서도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와 말씀드리자면,
써드파티 데이터란 제 3자가 수집 및 관리하는 개인 또는 기업 관련 정보를 말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주로 광고나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되며, 써드파티 데이터 공급 업체들은 다양한 출처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브라우저 쿠키, 방문 기록, 위치 정보, 소셜 미디어 계정 정보 등이 써드파티 데이터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써드파티 데이터(Third-party data)는 기업이 직접 수집한 것이 아닌 외부 소스에서 제공되는 고객 정보를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데이터 벤더, 데이터 브로커, 소셜 미디어 플랫폼, 온라인 퍼블리셔, 광고 네트워크 등과 같은 다른 조직이나 기업으로부터 구매되거나 수집이 되기도 합니다.써드파티 데이터는 주로 미디어 캠페인의 타겟팅, 광고 효율성 향상, 고객 세분화, 시장 조사 및 분석 등의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조금더 쉽게 예를 들어볼게요! 슬랙에서 구글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등을 연결해본 적 있으시죠? 슬랙(Slack) 입장에서 구글 캘린더와 드라이브는 슬랙에게 서드파티의 존재입니다. 직접적인 슬랙의 퍼스트데이터는 아니지만, 슬랙이 구글드라이브/캘린더 데이터를 이용해서 부가서비를 제공하는것이죠. 해당 내용을 서드파티 개념에 예로 들었지만, 마케터에 입장에서 보자면 '써드파티 쿠키 데이터' 입장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즉 써드파티에 '쿠키' 데이터가 중단되면서 리타켓팅 뿐만 아니라 고도화 된 마케팅이 더이상 쿠키로 불가능하게 된것이죠!
다들 써드파티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가 되셨을까요? 2024년 모든 써드파티가 중단되면서 다양한 마케팅 대응에 대해서 논의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2nd Party Data는 기업이 직접 수집하지는 않지만, 다른 기업 또는 조직으로부터 구매하거나 제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말합니다. 이는 일종의 상호 협력적인 데이터 공유로 이루어지며, 주로 비즈니스 간 협력 관계나 파트너십을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입니다.
2nd Party Data는 기업이 직접 수집한 1st Party Data와는 달리 외부에서 제공되는 것이지만, 신뢰성과 품질면에서 1st Party Data에 가까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조직과의 신뢰 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요 사용 사례로는 광고 타겟팅, 고객 세분화 등의 자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A 여행 회사의 다양한 데이터를 B사 항공사가 직접 구매하여 고객을 타겟팅하는 하는 광고 캠페인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nd Party Data의 활용은 데이터 소스에 대한 신뢰와 협력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데이터를 공유하는 두 기업 간의 상호 이익을 고려하며, 데이터의 정확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데이터 사용 규정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써드파티 종말에 따른 마케팅 업계가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하고 있는지 자료 조사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조금이라도 해당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마케팅 용어 -10편-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