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직장인들
어쩌다 보니 퇴근시간이었던 길
지하철을 타기 위해 아주 긴 줄을 서 있는
그들의 모습은
지쳤지만 긴장이 잔뜩 풀어져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이상 말할 힘도 없다는 듯
핸드폰을 바라보거나 앞만 주시하고 있었다.
엄마와 나는 그들을 보면서
안쓰럽기도 했고
그 사람 많은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하니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그 모든 감정들 끝에는
하루를 견뎌낸 그들이 멋있었다는 것뿐이었다.
그렇게
남의 돈 버는 일과
지옥철의 맛을 망각한
1n년 경단녀 아줌마인 나는
아주 큰 에너지와 감동을 받은 것 같다.
대한민국
직장인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