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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집엄마 Mar 17. 2022

얻어걸린 퇴근길

멋진 직장인들








어쩌다 보니 퇴근시간이었던 길

지하철을 타기 위해 아주 긴 줄을 서 있는

그들의 모습은

지쳤지만 긴장이 잔뜩 풀어져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이상 말할 힘도 없다는 듯

핸드폰을 바라보거나 앞만 주시하고 있었다.


엄마와 나는 그들을 보면서

안쓰럽기도 했고

그 사람 많은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하니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그 모든 감정들 끝에는

하루를 견뎌낸 그들이 멋있었다는 것뿐이었다.


그렇게

남의 돈 버는 일과

지옥철의 맛을 망각한

1n년 경단녀 아줌마인 나는

아주 큰 에너지와 감동을 받은 것 같다.





대한민국

직장인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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