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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RN Feb 23. 2022

눈이 이렇게 예뻤나

밤새 내려 아침까지 기다린 눈

오늘 아침 기온은 영하 7도였다.


출근길, 차 위에 흰색 가루가 흩뿌려져 있다.

1분이 바쁜 시간에 그걸 볼 여유가 어디 있나.

허겁지겁 출발하고 아슬아슬 도착한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야 마음이 편해진다.

차 문을 닫는데, 아까 봤던 모습 그대로다.

흰색 가루는 밤새 내린 눈이었다.


육각 형태의 눈 형상이 이리도 예뻤다니.

똥 손 휴대폰 사진으로도 예쁘게 나왔다.

아까는 몰라봐서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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