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he man with yellow smile Feb 01. 2023

내 영혼의 진정성

횡설수설 [15]

돈이 없고 궁핍하다고, 영혼까지 가난해질까 봐 두렵다.

영혼 까지라는 말을 쓰면서 버티면서 지키고 싶은 게,

정말 순수한 영혼인지, 얄팍한 자존심인지.


그게 나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 혀끝에서 결정되는 건

정말 웃으면서 까지 넘길 수 있지만

혹시나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혀끝에서

나의 진정성이 깃털보다 가벼워져 버리면.

정말 무너져 내릴 것 같다.


맑지만 서늘했던 오늘처럼


themanwithyellowsmile



작가의 이전글 먹는다는 행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