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근황
또다시 쿵쾅쿵쾅하는 소리가 심장에서 들린다. 카페인을 하루에 2잔 이상 마신다. 외부적인 스트레스도 같이 오다보니 심장은 잔잔해 질리가 없다. 그래도 집에서 만큼은 잠잠해진다. 요즘엔 계약기간이 곧 끝나가기에
면접정리도 하고 자격증따고 싶었던 것들이 다시 눈길에 오른다.
성당에서는 평신도의 날이기에 평신도주일미사에 마음가짐을 가진다. 남편생일이 끝나고 친정,시어머니집에 다녀갈 준비를 한다. 이사오고나서 정리를 하지 못했던것들이 아직 남아서 휙휙버리는 중이다.
마음정리를 2개월간 하고 싶어서 명상을 자주 듣는다. 저녁시간에는 최대한 휴대폰과 멀리 하고 기도집에 있는 글만 계속 읽는다. 청소와 화장실 청소만 해도 저녁시간이 훅 훅 지나간다.
청소년자격이수 인강들으면서 과제가 너무 많다. 하고 나면 하루가 뚝딱, 다시 학교생활로 돌아간 기분이다.
나중에 언젠가 청소년기관 공공기업에 들어갈걸 대비해 필기과목도 공부한다. 운전연수를 받으려고 썼지만
남편이 돈모아서 경차로 바꾸게 되면 그때 연수해준다고 약속했다.
매일매일 분리수거하기 바쁘고 세탁기 돌리기가 바쁘다. 내년엔 친한 동료동생과 유일하게 엄마친구아들이자
동네친구가 결혼을하기에 돈도 빨리모야한다. 시댁과 제주도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또 그것도 돈모아야한다.
모든게 한꺼번에 해결되려면 다시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나야한다. 하느님이 내려주실 광야로 다시 찾아가야한다. 이번 광야의 땅은 좀 마음편했으면 좋겠다.
심장쿵쾅쿵쾅이 아니라 마음에 설렘이 가득한 쿵쾅쿵쾅 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