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저장소

사회복지사는 착하면 안 되고 강해야 합니다.

일하면서 내면의 아이와 많이 싸운다. 좋은 일을 하는 것은 맞다. 사회적 약자층을 도우려면 같이 연약하고 마냥 착한 것은 아니다. 정직과 책임감 있는 강한 강인한 사람 이어야 한다.

성숙해지는 방법을 몰랐다. 다만 성숙하려고 노력하는 방법은 알고 있다. 강인함이 올바르게 대상자에게 잘 녹여준다면

신뢰감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직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강한. 곰돌 이 되고 싶지만. 지인들이나 가족들에게도 강인함을 엿보이고 싶다. 상처를 전부 드러내는 것보다 슬기롭게 극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픔을 잘 담아내주고 수렴하며 지지 및 옹호해 주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런 내 마음을 아껴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싶다. 다문화가정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성인발달장애인에게도. 같이 성장하고 싶다.

이런 모습도. 너에게는 어린것처럼 보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