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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돌 Jun 12. 2023

동해에 가다.(1)

 안식년은 동해에서

  감성파이기에 한 임무를 다할 때 마다 매번 진심을 다하고 힘껏 에너지를 쏟기에 쉽게 지쳐하고 낙담을 잘한다. 그러기에 나의 취미도 예술적인 감성에 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음악들으며 여행지에 있으면 충전을 더 잘된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질 즘, 동해로 떠났다. 조금씩 벌어둔 돈으로 국내로 혼자 떠나는 것을 즐겼다.


여행지를 동해 장소로 정한 이유는 거창하지 않다. 동해 라는 단어자체가 시원함이라는 우리에게 감성을 남겨주기 때문이다. 노래 여행을 떠나요~라는 곡이 있듯, 수많은 스트레스와 힒듬을 지닌 도시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동해는 그야말로 탈출구 가 되고,  파아란 색상을 정확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장소이다.  


    강원도에 여름과 겨울 두 계절에 떠났다. 여름은 푸우른 하늘, 시원한 바람과 가느다란 물줄기를 볼수 있다. 겨울은 하이얀 하늘과 설경이 있다. 그 틈으로  춤추는 파도를 볼 수 있다.  우리는 그런 계절을 자연이 가져다 준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자연이 가져다준 경치는 형형색색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소진했던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충분한 장소이다.


   제일 처음 동해라는 역이 있었고 떠났던 시기는 다름 아닌 20대 후반시절이다. 아빠가 갑작스럽게 거기 삼화사 라는 절에좀 다녀와~"라는 말에 고민없이 템플스테이 휴식형으로 일주일 정도 강원도를 떠났다. 천주교 신자이었지만  휴식에 막다른 장소는 없을 거란 생각에 공부책을 가방에 무턱 쌓고 떠났다.

템플스테이 휴식형으로 일주일 정도 강원도를 떠났다. 천주교 신자이었지만  휴식에 막다른 장소는 없을 거란 생각에 공부책을 가방에 무턱 쌓고 떠났다.


여름에  다시 찾게된 계기는 30대즘이었다.  다른 기관에 입사하려하는 도중 부조리한 겪었다. 원래 실력을 인정받지 못한 아픔을 지닌채 강제적인 공백을 가져야만했다.  다시 동해 템플스테이에 발걸음을 하였다.


    한번에 되는 일보다 되지 않는 일에 대한 회의감을 많이 느꼈다. 어느 누구는  이런들 어떠하리 그런들 그런거겠지 하는 마음으로 아픔을 이겨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는 그렇지 못하였다. 경기도 지역에는 하루가 365일 처럼 매일매일 급하게 일상을 즐기는 지역같았다. 훌쩍 동해로 떠나 동해로 떠나 강원도 주민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여유로움과 초연한 모습이 보인다. 길거리의  신호등이 많이 있지 않다. 건너도 천천히 걷는 주민들의 모습만 있고 어딘가를 향해 급히 달려가는 모습은 없다. 그런 지역에 간다는 건  또하나의 인생에 "안식"을 채우는 시간을 보내라고 하느님이 선물주신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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