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나를 바라보기(3)

요즘에는 퇴근하고 나면 다른 취미나 일상에 집중하지 못한다. 뭔가 하고 싶은건 머리속에 잔뜩 떠오른다. 운전연수 해서 업무효율 높이기,  표준어 단어 외워서 공문작성이나 문서작성에 핀잔 듣는일 줄이기, 운동열심히 해서 이쁜 원피스 입기 건강 유지하기, 요리 배워 남자친구를 위한 음식 만들어 주기 기타 등등 을 하고 싶다.

너무 많이 벌려놓아서 하나라도 제대로 못할 까봐 조심스럽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해 자기계발비용에 투자를 못한다는 말은 핑계일뿐이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 선뜻 어떠한 걸 한다고 다른사람에게 말을 하지 못한다. 실패할까봐 어떤 것을 시도하지 못하는 일이란 부끄러운 일이다. 

하지만 꼭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노력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실패해도 열정 넘치게 나를 위한 도전은 지금도하고 싶다. 아빠가 자전거타는 방법을 알려줬을 때에는 하나도 무섭지 않았는데 이제 내뒤에는

혼자 앞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일까 

부모님께 이제 "나 이제 이거 할꺼야~"라고 말하면 무조건 뒷받침하는 성공결과자료만 붙여주고 싶다.

부족한 붙임 자료는 그만 가져다 주고 싶다.

#붙임자료말고 #합격턱만 #월급수표턱 #25일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