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프로필 '이 것' 없이 찍지 말자

마인드 프로필

나는 내 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바디 프로필이 그 어느 때보다 성행하는 요즘. '보이는 몸'을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하기에 앞서 조금 더 본질적이고 깊이 있는 생각을 해본다.

평생의 동반자인 소중한 내 몸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나의 첫 '마인드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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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Profile

나는 내 몸을 신전이라 여긴다

몸은 영혼을 담은 신전이다. 이 신전은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에 따라 형태가 바뀐다.

내가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하면 자연스레 밝고 아름다운 소리가 나올 것이며 나의 마음가짐이 이곳을 피어나게 할 수도, 움츠려 들게 할 수도 있다. 그에 따라 신전은 바르게 유지되거나, 시간이 갈수록 퇴화될 것이다.

사람은 모두 각자의 신전 속에 산다. 이 뜻은 각자의 신전은 모두 다른 대상이기에 비교할 수 없다는 말이다. 또한, 숫자에 의해 평가될 수도 없다.

이 신성한 신전을 누가 감히 숫자로 평가하겠는가?

나는 이 세상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내 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몸은 내가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안을 수 있고, 내 생각과 마음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도구다.

내 영혼이 온전히 편히 쉴 수 있고, 영혼의 뜻을 따를 수 있는 신전.

이 소중한 신전을 건강한 자연의 음식과 활기찬 에너지로 채울 때 나는 내 몸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느낀다.

영혼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행동하기 위해 평생 이 신전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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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한 내 '슬림 탄탄'이라는 이상적 몸매에 도달하려 흘렸던 땀방울이 아닌, 몸을 깎아내리며 자책했던 과거의 나를 반성하고 몸에게 사과하며 흘렸던 눈물이 15년 동안 다이어트 사막에서 그토록 찾아 헤맸던 오아시스였다.

 내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존중하며 외형도 내면도 모두 아름다운 신전에서 살아 가리라 다짐하며.

- 21. 11월 나의 첫 마인드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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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바디 프로필 안 찍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