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

D+0

by 코드아키택트


신변잡기적인 내용들을 좋아하는 나는 신변잡기적인 일들을 많이 한다. 무슨 말을 어렵게 하는가. 이러고저러고 딴짓들을 하다가 정작 글을 제대로 못쓰고 있었다. 한편으로 글로부터 무엇을 얻어낼 것인지에 대한 다소 불필요한 고민이 이렇게 일을 늦춘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고민보다는 행동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AEC Software엔지니어라는 나름의 타이틀로 삶을 살아가기로 했다. 물론 차근차근 풀어나가겠지만 이 선택에는 Geometry를 잘 다루고 좋아했던 나를 위한 선택이며, 이제는 누군가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라는 두 가지 배경이 있었다.


글을 최대한 성의 있게 써야 한다. 항상 나오는 4 사분면에 대입해 보면 글을 충실히 쓰고 주기적으로 쓰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충실히 못쓴다면 주기적으로 써보기로 했다. 그렇다. 뺑뻉돌려서 말한 끝엔 이제는 정말로 주기적으로 빼먹지 않고 쓸 것이다.



한편으로 이 책의 내용은 나의 고군분투기를 다룰 것이다. 고군분투라 할만한 이유는 내가 무얼 하는지 아무도 모르며, 멘토도 없는 이 시장에서 나만의 길을 개척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지금 회사에서 겪고 있고 이런 일들을 기록하고 싶었다. 벌써 입이 근질거리지만 조금 참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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